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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어촌계를 찾아서 ②새롭게 도약을 준비하는 ‘드르니 어촌계’ -

‘대하랑꽃게랑’ 인도교 건설과 드르니항 포장공사로 활기 되찾아

2017.08.31(목) 13:19:41주간태안신문(shin0635@hanmail.net)

삼면이 바다인 태안반도에는 3개 수협과 89개의 어촌계가 있다. 전형적인 반농반어의 지역인 태안군은 다른 지역과 달리 행정리인 마을단위의 개념보다는 바다를 인접한 지역인 어촌계가 중심이 되어진 새로운 공동체가 있다. 바로 어촌계라는 조직으로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 되고 있다. 특히나 막대한 수익이 달린 어촌계의 입어권과 가입은 새롭게 이사를 오는 귀농·귀촌자들에게 여전히 높은 장벽이다. 따라서 더불어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어촌계의 개방과 어촌계가 잘 운영되는 곳을 방문해 이들의 노력을 보도하는 것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의미있는 취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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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지역에서 해상인도교로 전기 맞아

 태안남부수협에 속한 드르니 어촌계(계장 김정일)69명의 계원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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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어촌계를 찾아서 ②새롭게 도약을 준비하는 ‘드르니 어촌계’ - 사진


 

▲ 김정일 드리니 어촌계장


드르니 어촌계 수산물 판매장

▲ 드르니 어촌계 수산물 판매장


드리니항 앞에 대하랑 꽃게랑 해상인도교 전경

▲ 드리니항 앞에 대하랑 꽃게랑 해상인도교 전경


드르니어촌계원들 바지락 작업을 하고 있다.

▲ 드르니어촌계원들 바지락 작업을 하고 있다.


 드르니 어촌계는 안면도에 들어가는 입구한 드르니항 주변 마을인 남면 신온2(이장 오현근) 마을 주민들이 대부분 한집에 한명씩 가입된 어촌계로 해삼 12ha, 2ha, 바지락 17ha, 복합 30ha 61ha의 어장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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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니의 옛말 들온이는 다리가 없던 시절 맞은편의 안면도에서 배를 타고 사람들이 계속 들어온대서 붙여졌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신온항으로 바뀌었다가 2003년에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 경치가 아름다운 드르니항이지만 현재의 안면연륙교가 건설이 되면서 나루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지면서 말 그대로 비운의 지역으로 머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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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이름이지만 바로 앞에 위치한 백사장의 화려한 발전에 비해 사람들의 발길도 끊어지고 점점 어둠의 그림자들이 커지고 있을 즈음에 지난 201311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잇는 250m 길이의 대하랑꽃게랑해상 인도교가 건설되면서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되면서 드르니항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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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서 바라보이는 주위의 풍광이 아름다운데다 바다 위를 걷는 신비함이 더해져 개통하자마자 낙조 등 자연과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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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태안해변길의 개설에 이어 올해에는 그동안 지저분하던 드르니항을 아스콘으로 일제히 정비하고 주차장을 신설하는 등 비로소 항으로써 제 모습을 갖추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포구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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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항포 운하가 역사적 흔적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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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안면곶이었던 것을 삼남지방의 조곡을 운반하던 조곡선들이 풍랑에 유실되는 쌀과 곡물 등이 많이 유실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가장 조곡선의 난파가 심했던 지역인 태안반도의 안면곶을 굴착 섬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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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인조 16(1638)에 안면곶을 착항해서 지금의 남면 신온리와 안면읍의 창기리 서북단의 판목 불탄개, 옛지명 굴항포(掘項浦)를 착항했다는 조선왕조 신록에 기록이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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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는 육지와 이어졌던 태안군 남면 신온리의 마을 남단과 안면도 창기리의 판목 마을을 인공으로 잘라서 만들어진 인공섬인 것이다. 지금도 천수만 내쪽으로 운하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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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계의 장벽 낮추기에 나선 드르니 어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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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니 어촌계 김정일 계장은 1가구 1계원, 가입금 500만원, 마을 거주 2년 이상 등 10년전에 만들어진 어촌계 가입 조건을 낮추는 어촌계 진입 장벽 낮추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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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존 계원들을 설득해 거주기간을 없애고 기입금의 기준을 줄이는 등 진입장벽을 낮추어 외지에서 귀농·귀어한 주민들에게 문호를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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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계장은 기존의 계원들이 아직도 지역 공동체보다는 개인주의 성향이 많아 쉽지는 않지만 기존의 젊은 계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설득하여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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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자율관리 공동체인 어선 어업을 하는 계원들이 많고 어장에서의 소득을 합하면 계원당 평균 1년에 3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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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체험마을 지정이 숙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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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니어촌계는 주로 어선 어업을 하는 계원들이 많아 사실상 어장 작업보다는 체험 어장으로 개발하는게 경제적이라는 분석아래 김정일 계장은 그동안 수없는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충남도와 태안군에 어촌체험마을 지정을 신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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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충남도의 경우 어촌체험마을이 8개 밖에 없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어촌체험마을 지정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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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숙원 사업은 지난해 충남도가 66억원의 사업비로 발주한 드르니항 주차장 및 어구 적치장 신설 등 드르니항 정비 사업이, 바지락 어장환경 개선 사업 과정에서 반입된 모래에 흰발농게라는 보호종이 딸려오면서 급격히 이상 증식되어 이 사업이 중단 위기에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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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계장은 드르니항이 제 모습을 갖추려면 반드시 주차장 신설과 어구 적치장이 있어야 깨끗한 환경 속에 관광객을 맞을 수 있는데 갑자기 보호종이 나타났다설계까지 끝나고 발주된 사업을 중단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사항으로 사람이 먼저 아니냐고 반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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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김계장은 유어장 갯벌체험을 위해 화장실, 샤워장, 안내실 등을 갖춘 어업인 복지회관의 신설을 통해 잘사는 어촌계를 만들려고 계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항의 색깔부터 달라지고 있고 다시 살아나고 있는 드르니항과 어촌계에 더 많은 관심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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