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좋던 여름 주말. 충남 공주시 중동성당을 찾았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 맞은편에 위치하여, 연계코스로 괜찮은 코스라고 생각된다.
근래들어 변덕스러운 날씨덕에 하늘의 구름은 늦여름 산책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계단 끝에서 올려다본 성당의 모습은, 아산시 공세리 성당과 비슷한 기분을 가지게 한다.
마리아상과, 최종철 신부가 묻힌자리. (제5대 신부로서, 지금의 성당건물을 세우신 분이라고 한다)
중동성당에서 만나는 색다른 모습이다.
넓게 담아본 공주 중동성당의 모습.
맑은하늘과 하얀구름이 가을이 다가옴을 느낀다.
이국적인 건물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하늘.
여름의 추억을 붙들고자 열심히 사진으로 남겨본다.
나뭇잎 사이로 퍼지는 햇살을 담아본다.
충남 공주시 최초의 성당이라고 하니, 그 모습이 더욱 색다르게 느껴진다.
공주 중동성당은 1897년 충남 당진군의 합덕성당과,
아산시 인주면의 공세리성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다고 한다.
어쩐지, 공세리성당의 그 모습과 많이 닮아있는 느낌을 받았다.
당진의 합덕성당은 아직 가보질 못해서 꼭 방문해서 그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
프랑스 선교사 기낭이 초대신부로 임명되었으며,
관할구역이 충남일대와 충북남쪽일대로 아주 넓었다고 한다.
공주시 구도심에 위치한 공주 중동성당.
하늘 좋았던 여름날. 경건하고 즐거운 발걸음을 했다.
선선하고 하늘높은 완연한 가을이 찾아오면,
울긋불긋한 성당을 다시한번 찾아 조용한 산책을 다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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