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암초 건물리모델링 조감도.
충남 청양군이 폐교된 학교 건물을 노인요양시설로 리모델링한다.
새 단장에 들어간 건물은 운곡면 소재 광암초.
청양군은 장기요양을 필요로 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학생감소로 문을 닫은 광암초를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지난 2007년 매입했다.
군은 광암초를 매입한 이후 운동장 자리에 노인요양원(2009년)을 신축했으나, 학교 건물과 부지 일부는 사업에서 제외되면서 8년간 사용하지 못했다.
광암리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로 성사된 노인요양원 리모델링에는 국비, 도비, 군비 등 6억8723만 원이 들어가며, 2층에 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실 6실과 다목적 회의실이 들어서게 된다. 입소자는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질환을 가진 주민으로 맞춤형 요양서비스가 제공된다.
건물 2층은 기존 노인요양원 2층과 연결돼 입소자와 관리자들의 이동편의가 제공된다. 그러나 1층은 정비만 이뤄지고 추후 예산이 확보되면 별도의 요양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병태 청양군 주민복지실장은 “지난해 읍면연두순방에서 주민들의 광암초 건물활용방안 마련 요구가 높아 노인요양시설 확충계획을 세우고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며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수용인원이 늘게 됐고, 뒤편 공터는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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