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새마을금고와 청양군자원봉사센터가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 청양군 새마을금고(이사장 안계호)가 지난 16일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태선)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 자원봉사자들에게 예금 우대이율을 제공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의 자원봉사자 우대이율 혜택은 청양이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청양지역에는 봉사시간 100시간 이상인 우수 자원봉사자가 1369명이고, 이중 300여 명(7월말)은 충남과 청양군이 인정하는 우수자원봉사증을 소지하고 있다.

두 기관의 협약서는 ‘우수자원봉사자증을 소지한 봉사자에게 우대이율을 적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대이율은 정기예탁뿐만 아니라 급여와 생활비 지출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일반통장에도 적용된다. 자율입출금식 통장은 정기예탁과 달리 통장잔고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낮은 이자를 책정하고 있다.

안계호 이사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대가없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수 자원봉사자들에게 작은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예금 우대이율을 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태선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매개체가 됐으면 한다”며 “현재 청양군내 70여 곳의 기관과 상점이 자원봉사자들에게 상품가격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청양새마을금고는 지역과 함께하는 금융기관이 되기 위해 매년 환경정화와 농번기 일손돕기, 홀몸노인 위문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양지역 MG좋은이웃봉사단(15명)과 정산지역 MG사랑나눔봉사단(24명)을 발족하고, 청양만의 특색이 담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