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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건의료원 최초’ 자체 완화의료병동 구축

8개 병실 16개 병상 운영… 이달부터 본격 개방

2017.08.24(목) 10:01:48관리자(puhaha716@naver.com)

태안군보건의료원이 완치가 어려운 말기환자의 고통 경감을 위해 전국 보건의료원 유일의 자체 완화의료병동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사진은 보건의료원 완화의료병동.

▲ 태안군보건의료원이 완치가 어려운 말기환자의 고통 경감을 위해 전국 보건의료원 유일의 자체 완화의료병동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사진은 보건의료원 완화의료병동.


“공공보건의료서비스기관 책임성 향상에 최선 다할 것” 


태안군 보건의료원이 완치가 어려운 말기환자의 고통 경감을 위해 전국 보건의료원 중 최초로 자체 완화의료병동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말기암 환자 등 통증경감 및 완치가 어려운 말기환자와 해당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완화의료병동(호스피스 병동) 구축에 돌입,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1일부터 군민에 개방했다.

완화의료란 환자 및 보호자의 신체적·경제적·심리적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번 완화의료병동은 전국 보건의료원 중 유일하게 보건의료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병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완화병동 설치는 태안군의 제2보건의료원 현대화사업과 연계 추진되는 것으로, 군은 지난해 총 9억1천만 원을 들여 본관 증축(188㎡) 및 개·보수(807㎡)를 실시하고 위 내시경 1대, 전해질 분석기 1대, 고압멸균기 1대, 치과 유니트 2대, 환자용 침대 32대 등 5종 37대의 의료장비를 교체 및 보강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 보건의료원은 일반환자용으로 활용되던 병실 4개소를 완화의료 병실로 전환하고 폐쇄된 수술실 및 보조시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물리치료실과 운동요법실을 본관 3층으로 이전하고 1인실 2개소를 설치하는 등 총 8개 병실 16개 병상을 완화의료병동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간호스테이션 중앙컴퓨터에서 환자 상태를 상시 관찰할 수 있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환자의 위급 상황 발생 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은 환자에게 고통을 주는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노인부부와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에 대해서는 보호자를 대신해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하는 등 환자 및 가족들에게 시간적·경제적·사회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족돌봄 서비스 제공과 임종실(평화의 방)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 환자 및 가족의 스트레스 감소와 보건의료원의 사회적 기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최근 완화의료병동의 필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환자 및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전국 보건의료원 유일의 자체 완화의료병동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완치가 어려운 말기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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