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온 느낌이예요. 자료실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문화와 공동체가 살아있는 도서관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7월 1일 부임한 충청남도교육청 예산도서관 서은금<사진> 관장의 일성이다.
서 관장과 예산도서관과의 인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서 관장은 지난 2006년 7월 1일부터 2008년 말까지 2년 6개월 동안 관장직을 수행했다. 당시 인연으로 예산에 생활근거지를 마련한 이후 성환·아산·홍성·청양도서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도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고 통근을 해왔다.
서 관장은 예산정착의 가장 큰 이유로 ‘자녀교육’을 꼽았다. “이웃들의 관심 속에 함께 키운다는 생각에 든든하고, 아이도 좋아한다”는 것. 예산에 대한 애정이 깊은 만큼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서 관장은 환경개선과 인연이 많아 보인다. 지난 임기동안에도 시청각실 조성, 어린이자료실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예산 6억5000만원이 확보돼 전면리모델링 사업을 앞두고 있다.
시설개선과 함께 고심하는 중점과제는 주민과 함께 하는 도서관 만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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