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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물여물마을 친환경 논 ‘생태계 건강’

금개구리·메추리장구애비 등 60여 종 서식

2017.08.11(금) 15:01:03관리자(hahargo@hanmail.net)

화성 물여물마을 친환경 논 ‘생태계 건강’ 사진
정명환(사진 오른쪽), 정각현 씨가 둠벙에 서식하는 생물을 관찰하고 있다.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인 금개구리가 화성면 화암리(이장 임동희) 물여울마을에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생물조사에서 60여 종이나 관찰될 정도로 생태계 또한 건강하다고 보고했다. ‘논 생물과 함께 노는 행복 페스티벌행사를 통해서다.

이번 행사는 한국논습지네트워크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지난달 8일 물여울마을에서 열렸다. 논습지네트워크는 한국의 농업과 환경보전에 관련된 iCOOP생협 등 14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조직이며, 이날 회원들은 정명환 씨 논에서 생물 다양성을 조사결과,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올챙이)와 희귀종인 메추리장구애비 등을 확인했다.

논습지네트워크 관계자는 종 다양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물여울마을의 논은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 단위면적당 포획되는 마릿수와 밀도는 높은 편이다. 먹이사슬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것인데,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물여울마을은 1996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친환경농업지구로 지정된 후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충남 농업직불금 제도개선 시범사업인 농업생태환경 프로그램대상지역으로 선정된 후 2년간 토종작물 재배, 환경친화적 농업, 둠벙 만들기, 휴경 논 습지 만들기, 논둑 풀 제초 않기 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정명환(화성면 화암리) 씨가 마을에 서식하는 금개구리를 처음 발견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논 둠벙에서 개구리를 봤다. 평소 같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자세하게 살펴보니 금개구리였으며, 여러 마리가 살고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금개구리는 한국 고유종으로 금줄개구리라고도 불리며, 습지나 논(둠벙)에 주로 서식한다. 다만, 농약살포 등으로 인한 서식지의 환경 악화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2012년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는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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