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사는이야기

충남넷 미디어 > 사람세상 > 사는이야기

웅도리 사람들의 바지락 이야기

2017.07.28(금) 22:27:02계룡산(ccy664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에는 55가구에 130여명의 주민이 아름다운 어촌마을을 가꾸며 사이좋게 살고 있다.
웅도리 입구에는 나즈막한 유두교가 놓여 있는데 밀물에는 잠수교가 되었다가 썰물에는 길이 열려 신비의 다리가 된다.

웅도 유두교 ▲ 웅도 유두교 
 
3년전부터 폐교가 된 웅도분교를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하고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으로 ‘웅도리 어촌 체험마을’을 운영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웅도를 찾고 있다.
 
오늘은 웅도리 주민들의 바지락 캐기 작업 현장을 찾았다.
웅도 서쪽 끝에서 새섬까지는 약 2km, 바닷길이 열리면 자동차로 현장까지 이동한다.
10여년전만 해도 우마차가 줄을 지어 들어가는 장관을 연출했는데 이제는 자동차가 우마차를 대신하고 있다.

작업 현장으로 향햐는 자동차들
▲ 작업 현장으로 향하는 자동차들

준비하는 주민들
▲ 준비하는 주민들

20년전 똑 같은 자리의 우마차들
▲ 20년전 똑 같은 자리의 우마차들   
 
탱글탱글한 바지락이 쉼없이 바구니에 담겨진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씨에 주민들은 구슬같은 땀을 흘리며 쉴 새도 없이 작업에 열중한다.
오늘 1가구당 작업량 80kg을 밀물 되기 전에 채울려면 허리 펼 새도 없이 바쁘다.

작업하는 주민들
▲ 작업하는 주민들

웅도리 사람들의 바지락 이야기 사진

웅도리 사람들의 바지락 이야기 사진

 웅도리 사람들의 바지락 이야기 사진

바지락을 무지게에 지고 나르는 주민들
▲ 바지락을 지게에 지고 나르는 주민들

웅도호의 선상에서 계근작업
▲ 웅도호의 선상에서 계근작업

작업을 시작한 지 3시간, 채취한 바지락을 근처에 정박한 어촌계 어장관리선 ‘웅도호’로 나른다.운반 수단으로 지게나 무지게가 사용되었는데 뻘바닥이라서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었다.
굵고 양질의 바지락 채취를 위해 바지락을 담은 망에는 실명제의 명찰이 달려 있었다.
배위에서 계근을 마친 주민들은 고단함을 이끌고 집으로 향했다.
 
이 지역에서 채취한 바지락은 다른 지역보다 알이 굵고 신선도 유지기간이 길어 인기리에 판매 된다고 김봉곤 이장님과 김종훈 어촌계장님의 자랑이다.
 
조상 대대로 바다에 의지하며 생활터전으로 살아 온 웅도리 사람들!
그들은 천혜의 갯벌을 열심히 가꾸고 거두며 소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