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한창 필때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저 또한 몇차례 가서 벚꽃 구경을 했던 각원사, 분홍 벚꽃이 떨어지고 녹음이 짙어진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 다녀와보았습니다.

이곳은 1977년에 세워졌지만  경주의 불국사 이래 최대의 사찰로 규모가 큰 사찰이기에 이곳 사찰의 신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신도들이 따로 찾아오는 곳이기도합니다.







꽃놀이 계절도 아니고 평일이었기에 사람들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네요. 많은 신도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네요.



봄철 분홍벚꽃을 주렁 주렁 달고 있던 수양벚꽃도 녹음이 짙어졌네요.  내년 봄이 되면 다시 꽃이 피겠죠?



흐린 날씨 덕분인지 단청의 색이 더욱 짙어보여 보입니다.  이곳에 서있으면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를 들을수있답니다.





누군가의 소망이 담긴 기왓장입니다.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사진을 보며 다시 빌어봅니다.



어르신들이  간절한 맘을 담아 기도하는 모습이 사진속에서  보이네요.



거대한 남북통일기원  청동아미타불상을 안보고 돌아갈수는 없겠죠 ? 





분홍 벚꽃 대신 녹음이 짙어진 각원사의 여름 풍경 어떤가요? 단청에 기대어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를 듣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더위마져도 도망갈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