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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삼거리공원에는 수련이 가득

2017.06.14(수) 01:02:43쟈스민(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 삼거리공원에는 수련이 가득 사진

천안 삼거리 공원에 들렸다. 찾아간 날은 비가 갑자기 내려 맑은 하늘과 함께 공원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으나 대신 어느새 신록으로 가득찬 능수버들을 비롯한 초록의 나무들과 호수가에  피어난 하얀 수련, 노랑어리연이 반기고 있었다.

천안 삼거리공원에는 수련이 가득 사진
▲호수가를 에워싼 능수버들

천안삼거리가 조성된 배경은 민요타령으로 유명한 천안 삼거리를 기념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천안 삼거리는 21세기 현재도 마찬가지이지만 조선시대에도 삼남대로의 분기점이었다고 한다.

천안 삼거리공원에는 수련이 가득 사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 12호 영남루

천안 삼거리공원은 1970년대 조성되기 시작한 이래로 능수버들을 가로수로 심고 호숫가에 조선시대 화축관의 문루였던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2호 영남루를 옮겨 세웠다. 공원에는 영남루 뿐만 아니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호인 삼룡동 3층석탑을 비롯한 독립투쟁 의사 광복회원 기념비, 천안 노래비 등이 있다. 또한 매년 10월에 천안 삼거리 문화제와 천안 흥타령 춤 축제가 열리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천안 삼거리공원에는 수련이 가득 사진

호수에는 하얀 수련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하여 호수를 빛내고 있었다.
보통  수련은 5∼9월에 피며 낮에는 꽃이 활짝 피고, 밤에는 오므라든다.

천안 삼거리공원에는 수련이 가득 사진

홍수련이 아닌 백수련인데다 그 청초한 생김이 '청순한 마음' 이라는 꽃말과 더욱 잘 어울리는 듯 싶다.

천안 삼거리공원에는 수련이 가득 사진

노랑어리연이 가득한 정자가 있는 곳으로도 가보았다.
수련이 있는 쪽과 달리 이곳은 완전히 노랑어리연 세상이다.

천안 삼거리공원에는 수련이 가득 사진

6~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하나씩 피며, 일출 이후 오전에 피기 시작해 오후 해지기 전에 시든다.

천안 삼거리공원에는 수련이 가득 사진

보기에는 여리여리해 보여도 6월에서 9월까지 꽤 오랜 시간을 볼 수 있으니 그 생명력은 참 긴듯 싶다. 이곳을 찾는 이로서는 오랜 시간 볼 수 있으니 또한 기분 좋은 일이다.

천안 삼거리공원에는 수련이 가득 사진

호수를 에워싸고 쉬어가는 의자며 벤치가 있고 등나무덩굴이 있는 곳에도 쉬어가기 좋은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천안시민들에게는 그야말로 휴식처일 것 같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처럼 더운 여름날에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그늘막이나 텐트를 치고 쉬어가도 참 좋겠다 싶었다.


천안삼거리공원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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