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대흥면과 홍성군 금마면의 경계에 놓여져 있는 하나의 산, 봉수산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을 한 후 백제의 남은 유민을 중심으로 부흥운동이 활발이 일어났는데
그 중심엔 봉수산자락에 위치한 임존성이있다고 전해지는 역사가 깊은 산은
봄과 가을, 새벽녘에 산에 올라가면 아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봉수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차를 주차 후 걸어서 30분
대흥슬로시티와 예당저수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봉수산 산불초소에 도착하면
동이 트기전 희미하게 올라오는 빛과 함께 아름다운 운해가 펼쳐진다.
일교차가 큰 봄과 가을이면 예당저수지의 물안개가 서서히 피어올라 만들어지는 운해
해발고도는 높지 그리 높지않지만 올라온 느낌은 마치 1,000m이상
산에 올라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장소
눈 앞에 펼쳐진 멋진 풍경 앞에 자연스레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오래 오래 이 곳에 머물게 된다.
봉수산아래, 예당저수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운해
새벽녘 산에 올라와서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이다.
그리고 예당저수지 건너 넘어 산 능선은 차령산맥의 줄기인데 지리산 부럽지 않은 절경이다.
날이 밝아오며 구름 속에 가려져있던 푸른 하늘이 모습을 드러내고
봉수산아래 운해는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유난히 맑은 하늘아래 봉수산 그리고 예당저수지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게 새삼 놀라울 뿐이다.
봉수산의 아침풍경, 황홀함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했던 날
다시 볼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