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천변에서 즐기는 봄꽃산책 어떠세요
2017.04.11(화) 19:33:33메아리(okaban@naver.com)
천안종합운동장 인근 불당천을 따라 불당3교(불당동 카페거리)까지 벚꽃 따라 봄꽃여행을 즐겨보았어요.
운동장 인근의 불당천에는 지금 버들강아지 잎도 파랗게 돋아나고 있어서 벚꽃과 함께 수채화 그림 같은 풍경을 떠올릴 수 있었어요.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고 있는데 첨~~벙! 하는 소리에 놀라 가까이 가보니 팔뚝만한 잉어가 물속을 여유롭게 거닐고 있었어요. 이런 곳에서도 잉어가 살고 있다니 놀랍기도 했답니다. 벚꽃이 언제쯤에나 필까 싶었는데 그래도 봄은 온다고 하더니 활짝 피어난 벚꽃을 카메라에 담는 동안은 마냥 즐겁기만 했답니다.
진흙 속에서 꽃이 피어난다고 하지만 이곳에서는 꽃도 피고 물위를 헤엄치며 노니는 오리들도 신났습니다.
천안을 상징하는 나무로 능수버들 잎도 파랗게 늘어진 가지가 멋스러움을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불당천을 따라 불당초등학교 인근으로 내려오면 노란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여 곧 만개하면 유채꽃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되겠더군요.
다음은 불당2교 주위로 하얗게 개화한 벚꽃,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곳입니다.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모습과 핸드폰으로 사진을 담는 모습, 가족과 함께 나와 산책하는 모습으로 즐거운 주말을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봄바람 휘날리며~~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이번 주에도 계속되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떠올리며 우리지역에 있는 북면 위례벚꽃길도 즐겨보세요.
이 글은 천안시청 홈페이지에도 게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