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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덕어멈, 수다로 굽다

홍성, 농부가 구운 담백한 빵 이야기

2017.03.31(금) 13:17:28로컬스토리(nadiaseo@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농사지은 밀로 우리가 건강한 빵을 구워보자."

바쁜 농사일에 여유가 생기는 농한기에 조용하던 농촌에 새로운 모임이 생겨났다. 충남 홍성군 여성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우리밀을 활용해서 건강한 빵을 구워보는 소모임, '빵덕어멈 수다로 굽다'라는 멋진 이름도 지었다. 밀을 생산해서 밀로 출하하는 것 보다 직접 빵을 구워 판매하면 농가수익에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하니 더 건강한 빵이 될 터이다. 지난 29일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빵덕어멈' 빵만들기 실습 현장은 찾아가 사진으로 담았다. 

자연발효로 만든 깜빠뉴

하지만 평생 빵을 구워본 적 없는 농부들이 빵을 굽는 일은 녹녹치 않았다. 더구나 평범한 이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전통 된장처럼 집집마다 독특한 맛이 난다는 자연발효빵에 도전하고 있다.

빵덕어멈, 수다로 굽다 사진

개별농가에서 함께 빵을 굽기에는 장소도 기구도 부족하던 터에 홍성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습실을 내주어 지역 농민들이 함께 빵굽는 연습을 하고 있다.

빵덕어멈, 수다로 굽다 사진

빵덕어멈, 수다로 굽다 사진

빵덕어멈, 수다로 굽다 사진

직접 기른 밀과 함께 서양의 빵에 우리의 과일을 얹어 구워보는 시도도 해 본다.

빵덕어멈, 수다로 굽다 사진

빵덕어멈, 수다로 굽다 사진

자연발효 빵은 이스트로 만든 빵처럼 드라마틱하게 부푸는 정도를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맛으로 먹는 빵과는 달리 설탕이나 다른 첨가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빵을 만든다. 실제 먹어보니 밀 본연의 맛을 담백하게 표현하는 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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