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가면 군사문화를 다루고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이 있습니다. 약 1,300년전 백제시대의 충절을 상징하는 계백장군이 신라군 5만여명을 사비도성에서 상대했던 곳으로 충혼이 서러있는 곳입니다. 그런 계백 장군의 호국 정신을 기리며, 이곳 백제군사박물관이 형성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고, 논산으로 여행을 간다면 가볼만 한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넓은 대지에 조성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소나무들이 하늘 높게 뻗어 있는데요. 봄에 소풍 떠나기 참 좋은 곳입니다.









박물관 외부는 아주 고급스럽게 생겼습니다. 2002년에 착공해서 2005년에 개관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고 3D 영상 체험관까지 갖추고 있어서 단체 어린이 여행객들이 많은 편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관람시간은 오후 6시까지입니다. 논산시민은 물론이고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무기박물관인만큼 다양한 시대의 무기를 순차별로 잘 갖추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할 삼국시대나 그 이전의 고대시대 무기들도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체험관이 따로 존재하는데요. 무기를 직접 다뤄보거나, 다양한 무기 문화 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황산벌 전투를 실감나게 표현한 모형도 눈에 띕니다. 실제 성을 공격하고 방어하는 것들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잘 묘사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박물관을 가상 체험할 수 있습니다. (http://museum.nonsan.go.kr/) 논산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백제무기박물관은 어떠세요? 근처에 여행지도 많아서 함께 다녀오기 딱 좋은 곳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의 관심을 박물관으로 돌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