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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찰관의 현해탄 넘는 외교

보령署 김태형 경사, 11년전 친절한 김경사에 반해 경찰 꿈 이룬 일본소년과 재회

2016.10.21(금) 12:51:24기적(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친절한 경찰관의 현해탄 넘는 외교 빛을 발하다.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충남 보령경찰서 김태형 경찰관의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충남 보령경찰서의 김태형 경사와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을 계기로 일본 소년이 경찰관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11년 전(김경사가 서울에 근무할 때)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한국을 방문한 일본소년 쇼지로군과 김태형 경사는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김태형 경사는 쇼지로군에게 경찰모를 씌워 주며 (친절과 호의를 베푼 일)  사진을 찍었던 것 입니다.
쇼지로군의 멋진 멘토가 된 김태형 경사는 "나의 작은 친절이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슴 벅차게 다가온다." 고 말합니다.

친절한 경찰관의 현해탄 넘는 외교 사진

인연이된 사진은 맨 오른쪽 액자속 사진, 인연이 된 맨 아래의 모자는 김경사가 쇼지로군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2007년 3월말.
일본 후쿠오카현에 살고 있는 '돗토리' 라고 하는 일본인은 부인과 초등학교 6학년의 아들과 세명이서 서울에 가족여행을 왔습니다. 평소 한국을 좋아하던 그는 가족을 데리고 서대문형무소를 찾아가서 역사공부도 가르쳤습니다.

서대문형무소 관광이 끝난후였습니다.
아들이 길옆에 세워져 있는 한대의 경찰차를 발견하고는   "아빠, 저 경찰차 앞에서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하자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경찰에게 부탁했습니다.
그 부탁을 들은 경찰은 흔쾌히 허락했고 그 일본인 소년에게 자신의 모자를 씌워주며 같이 기념사진을 찍어준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런일이 있은후 몇년의 세월이 흘렀고, 소년도 어엿한 스무살의 청년이 되었습니다.

친절한 경찰관의 현해탄 넘는 외교 사진

청년이 된 아들은 본인의 경찰학교 졸업식을 앞두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이런 고백을 합니다.
10년이 지난 낡은 사진 한장을 꺼내 보이며
"나도 사진속의 이 경찰관 같은 친절한 경찰관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공부했고 이제서야 그 꿈을 이루게 되었어요."
이말을 들은 아버지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친절한 경찰관의 현해탄 넘는 외교 사진

한국사랑이 각별한 돗토리씨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소년은 많은 사진 중 그 사진만을 자기 책상에 두고 경찰관의 꿈을 키웠고, 어렵고 힘들 때면 그 사진을 바라보며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고 합니다.

친절한 경찰관의 현해탄 넘는 외교 사진

아들의 이런 고백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힘을 주고 꿈을 이루게 해준 서울의 그 경찰관에게 고맙다라는 인사말만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 옛날의 낡은 사진과 경찰학교를 졸업하는 아들 사진. 그리고 고맙다라는 편지를 들고 서대문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친절한 경찰관의 현해탄 넘는 외교 사진

그렇지만 그 경찰관은 이미 거기에 없었고
충남 보령경철서로 전근된 사실만을  어렵사리 알게 되어 다시 재회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친절한 경찰관의 현해탄 넘는 외교 사진

그리고 돗토리 씨의 초청으로 김경사는 일본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친절한 경찰관의 현해탄 넘는 외교 사진

이런 흐뭇한 인연을 접하니 감동의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네요!
훌륭한 경찰관이 있어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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