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꿈이 있었다. 입시공부로 늦은 시간 집에 오는 딸 마중 갈 때도 '내가 날았으면... 훨훨 날았으면 빨리 갈 수도 있고 한 없이 자유로울 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한 없이  고소하게 재미있게 날고 있다가 잠이 깬 적도 있다. 오늘 그 꿈에 한 발 다가가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의 스카이바이크를 타게 된 것이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인데도 많은 관광객이 몰려 대천해수욕장 가는 길은 복잡하기만 하다. 
머드광장에 들어서니..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대적인 환경보호 운동을 하고 있었다.  스티커에 '환경보호'에 관한 문구를 써서 보드판에 붙인 후 찌그러진 캔을 집어 넣는 게임을 하고 상기와 같은 기념품(로션, 모기 기피제, 희망쿠폰, 미니튜브)를 을 받았다.  기분 UP! UP!!
 
꼭 대천해수욕장을 찾아주세요!  행운이 기다린답니다.





스카이바이크는 폐광지역 개발기금 53억 여 원을 활용했다고 한다.  지난 2012년 착공하고  2016년  6월 18일 개장하였다. 시설관리공단에 근무하는 분이 넓고 높게 조망하는 특장점이 있다고 타 보라고 권했다. 

 



국내 최초의 해상 스카이바이크(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10길 75 신흑동)라는 데 큰 자부심이 든다.
스카이바이크는 분수광장과 짚트랙  사이에 위치해 있다. 

 



오후에 도착한 관계로 직원들도 녹초가 되어 겨우 스카이바이크에 오르게 되었다.
 
어떤 멋진 풍경이 기다릴까? 즐거운 상상하며 출발!!
페달을 밟아야 바다 위를 달릴 수 있다.  
물 위를 달리는 환상의 코스다.  만조일 때는 발 밑에 바닷물이 찰랑 거린다고 한다. 파도와 함께 하고 싶어,물 때를 봐서 만조일 때 또 오고 싶다.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여행되세요!" 라고 인사를  건넨다!!
필자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페달을 밟지 않고 자동으로 달리는 코스가 두 군데 있네요!
 
대천해수욕장에서 대천항까지 왕복 2.3km에 달하는 코스다. 
바닷가 멋진 풍경을 즐기며 추억 만들기 몰입이다.
운행시간은 4월에서 9월까지는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요금은  2인 승차 22,000원 부터 3인 승차 26,000원 4인 승차 30,000원이다.
 
스카이바이크는 40대 보유하고 있다.  





보령시의 시조(市鳥) 갈매기와 함께라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새우깡을 준비했더라면 가까이서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을 텐데...

 



대천항에 다다른 모습이다.
 

 

대천항에 도착하여 U턴 해서 되돌아오는 코스다.

 



예쁜 새가 친구해 주어 힘든 줄 모르고 40분 완주!





여기서 주의 할 점 두 가지!
첫째, 카메라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
둘째,  주위 풍광을 음미하며 천천히 달릴 것을 주문 한다. 
너무 빨리 달려서 천천히 돌아볼 걸 하는  후회가 남는다.

 



와우! 짚트렉을 타고 오는 세 사람!! 마치 날렵한 새 같죠?

스카이바이크는 맑은 날은 웅천까지 조망할 수 있어
짚트랙에 비해 넓고 높은 곳 까지 여유롭게 조망하는 장점이 있다.
  
절경과 함께 하니 십 년은 젊어진 것 같은 기분이다.

       



안전수칙은 꼭 지키세요!!
 


 
탁트인 바다와 바람과 파도와 멋진 새와 함께라서 행복했다.
페달을 밟아 주며 많은 도움을 주신 직원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낭만의 바다와 함께하는 환상의 코스!
스카이바이크는 오랫동안 내 가슴을 두근 거리게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