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가볼만한곳 고마나루 여행 (웅비탑. 곰사당) 호미숙

여행 날짜: 2016. 2. 17 
충남 공주 가볼만한곳:공주 여행 코스-곰나루관광단지 고마나루(웅비탑,웅진수신지단,곰사당)-국립공주박물관- 공주맛집(공주낙지마을)-우금치 전적비-공주펜션(아인하우스.갤러리 카페. 체험공방)-공산성 함께 한 사람 : 계룡도령 조현화님

공주 여행은 자주하는 편이지만 오늘은 그동안 여행에서 놓친 곳을 둘러보고 다녀왔던 곳도 다시 들러보았습니다. 공주 펜션인 아인하우스에서 오후에 바비큐 파티와 주얼리 공방체험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일부러 공주에 사시는 계룡도령님께 일찍 만나자고 제의를 해서 공주 가볼만한 곳 몇 군데를 둘러보았습니다. 금강 자전거 투어 때 고마나루 웅비탑 앞에서 시작했던 기억이 떠올리며 곰나루로 향합니다.
 

고마나루(곰나루 국민관광단지)

충청남도 공주의 무령왕릉 서쪽으로 펼쳐진 낮은 구릉지대와 금강변 일대를 ‘고마나루’라고 합니다.  무성한 솔밭 금강가에 위치하고 있는 옛 강나루 이름이자 공주시의 옛 지명이기도 합니다. 공주시 웅진동 북쪽을 휘감아 도는 강나루의 솔밭, 연미산이 마주보이는 강 쪽으로  이곳은 공주의 태동지이자 곰과 인간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는 유서 깊은 곳으로, 2006년 12월 4일 명승 제2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서쪽으로 흐르는 금강이 방향을 갑자기 꺾어 남쪽으로 흐르는 곳으로 강변의 모랫벌과 송림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관광단지 내에는 산책로, 상수도, 야영시설, 체육기구 등이 있어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곰나루 전설

아득한 옛날 고마나루 북쪽에 있는 연미산 동굴에 살던 암곰이 산으로 나무를 하러 온 나무꾼을 잡아 남편으로 삼고 자식 둘을 낳았고, 어느 날 나무꾼이 동굴에서 도망쳐 강을 건너자 이를 본 암곰이 두 아이를 들어 보이며 돌아올 것을 애원했지만 나무꾼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냉정하게 떠나버렸다고 합니다. 암곰은 결국 두 아이와 함께 강물에 빠져 죽고 말았는데 그 후부터 강을 건너는 배가 뒤집히는 일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죽은 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나루터 인근에 사당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자 그 뒤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다 합니다.


   
웅비탑

남의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충남, 새로운 출발>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이 탑은 충청남도 개도 100주년을 기념하고, 밝고 희망찬 21세기를 향하여 웅비하려는 도민의 염원을 담도록 상징화하여 건립하였습니다. 조형물의 구성은 탑신부, 기단부, 조각상으로 분할 합성했습니다.
 

 
웅진수신지단(熊津水神之檀)

이 수신단의 유래는 국가에서 주관하여 제를 지내는 두 곳의 단(壇)에서 유래된다. 산신(山神)에게 제사 지내던 곳이 계룡산 중악단(中嶽壇)이고 수신제를 지내던 곳이 고마나루의 웅신단 두 곳이 있었습니다.
고마나루 솔밭 강변에 설치된 웅신단은 춘추의 제향 뿐 아니라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도 고유제를 지내고 산천의 신령에게 가호를 기원했던 곳입니다.
고마나루에서 나룻배가 전복되거나 큰일이 있을 경우 수시로 제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웅신단에 제를 지내며 강의 신에게 바람이나 물결이 가라앉도록 평안을 기원한 곳입니다.
 

 

곰사당(웅신단)

금강에 빠져 죽은 암곰과 새끼 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제를 지낸 사당입니다. 앞마당에 있는 웅신단비에는 곰과 인간에 얽힌 전설이 적혀 있습니다. 1972년에 백제 때의 유물로 추정되는 돌곰이 웅진동에서 출토되어 현재 공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선 시대 향교의 대성전을 본떠 소박하게 건축하였으며 야트막한 담장과 아늑한 솔숲이 어우러져 신묘한 기운을 자아냅니다.

 

백제 때 유물 돌곰 실물은 공주박물관에 전시 되어있습니다.     
 

 
금강 자전거 종주길이 옆으로 나 있는 웅진지구 금강 둔치 산책로 웅진공원
웅진공원에는 너른 잔디 광장과 팔각정이 있습니다.
 

우드볼퍼팅 연습장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