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사는이야기

충남넷 미디어 > 사람세상 > 사는이야기

사진찍기 좋은 '아산 지중해 마을'

2016.01.24(일) 16:09:25여행작가 봄비(springlll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아산 지중해 마을' 사진

아산에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생겼다. 이름도 그럴싸하다. '지중해 마을'. 지중해를 생각하면 번뜩 무엇이 생각나는가? 나는 마음이 뻥 뚫릴 것 같이 넓은 바다와 흰색으로 칠해진 건물들이 번듯 생각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중해 마을에는 그런 바다가 없다. 그 대신 높다란 빌딩만 보일 뿐이다. 조금은 아쉽지만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것이 있다. 바로 지중해를 담은 건물들. 흰색으로 칠해진 벽과 두꺼운 창문, 그리고 파란색 돔까지 완벽하다. 한글이 보이지 않게 각도를 잘 잡은 뒤 파란 하늘과 건물을 카메라에 담는다면, 그럴싸한 사진이 완성될 것이다.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 949-1
입장료: 무료
버스: 천안아산역 1층 버스 정류장 - 771번, 710번, 777번, 970번 탑승 ("트라펠리스" 방향인지 물어보고 탑승)
트라펠리스 정류장 하차(약 40분 소요)


 

사진찍기 좋은 '아산 지중해 마을' 사진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해 천안아산역으로 가서, 다시 버스로 갈아탔다. 아산에 다른 곳과 달리 지중해 마을은 뚜벅이 족들도 쉽게 갈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거리는 만만치 않다. 천안 아산역에서 거의 40분 거리. 

지중해 마을로 가는 버스 안에서 멍하니 바깥 풍경만 바라봤다. 드문드문 도시가 보이지만, 그래도 완연한 시골길이라 말해도 무관할 듯하다. 지중해 마을에 다다랐을 때쯤, 시골길은 다시 도시로 변모한다.  높다란 빌딩 단지,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보이고, 그 바로 앞에 지중해 마을이 있다. 주변에 산업단지가 생기면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주민들이 모여 만들어진 곳이 바로 지중해 마을이다.
도시라고 말하기에도 뭐 하지만, 그렇다고 시골이라고 말하기에도 뭐 한 곳. 그래도 아름아름 소문이 퍼져 주말이면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곳. 제대로 찾아왔다.


 

사진찍기 좋은 '아산 지중해 마을' 사진

1층은 상가, 2층은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 그리고 3층은 주민들이 입주한 상태다. 마을은 모두 66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3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산토리니, 파르테논, 프로방스! 그래서 건물의 느낌도 구역마다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산토리니 구역이 가장 예쁘지만, 다른 구역도 나름 예쁘다.

잘 꾸며진 마을이다. 입장료를 내는 곳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대놓고 '어서 오세요' 두 손을 반기며,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마을이다. 3층에 주민들이 살더라도 1층에는 모두 상가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오면 올수록 마을은 살아날 것이다. 지중해 마을을 더 즐기고 싶다면, 한국파워블로거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도 좋다.

 

사진찍기 좋은 '아산 지중해 마을' 사진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