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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 굴구이 기가막힌 맛입니다

천북굴축제 추천합니다

2016.01.05(화) 16:53:40기적(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서 '제14회 천북 굴축제'가 지난해 12월 28일 개막하였습니다. 
개막날인 28일에는 굴밥 퍼포먼스, 초청가수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고 합니다.
 

천북 굴구이 기가막힌 맛입니다 사진


1월 2일 새해을 맞아 모인 우리 가족은 천북 굴축제장으로 GO GO~~~
 

천북 굴구이 기가막힌 맛입니다 사진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장은리 1066번지 일원의  방자구이 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천북 굴축제는 
차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천북 굴구이 기가막힌 맛입니다 사진


이날 기온이 12도를 웃돌아 봄날처럼 포근했습니다. 
 

천북 굴구이 기가막힌 맛입니다 사진


굴축제장 초입의 배추단지가 수확못한 채로 그대로 방치된 것을 보고 "아깝다 못내 아깝다" 라는 말을 되뇌였습니다.  배추풍년으로 가격폭락이 원인입니다.
 

우리가 들어간 굴구이집은 유난히 친절한 식당이네요!
"소화안돼세요? 소화제드릴까요?"
"간 맞으세요?  맛있어요?  다 익었으니 드세요!"
"잘 드셨어요?"
주방에선, "놓았던거 또 놓지말어"
 

천북 굴구이 기가막힌 맛입니다 사진


겨울철 천북지역 아낙들이 굴까는 작업을 하다가 피워놓은 장작불에 석굴을 올려 시장기를 달래며 먹던 굴이 지명과 함께 알려지면서 지금의 ‘천북 굴 구이’가 됐다고합니다. 그 이후로 ‘천북 굴 구이’가 겨울철 별미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답니다.  제14회를  맞이한 천북 굴축제는 해가 갈수록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천북 굴구이 기가막힌 맛입니다 사진


굴찜 드릴까요? 굴구이 드릴까요? 라는 물음에 굴구이를 선택했습니다. 구이용 굴은 플라스틱 한 대야(약 10kg)에 3만원입니다.
 

천북 굴구이 기가막힌 맛입니다 사진


식당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은 거의 굴구이를 드시고 계시더군요.
 

천북 굴구이 기가막힌 맛입니다 사진
 

새콤달콤한 굴물회가 겨울 입맛을 돋굽니다.
 

천북 굴구이 기가막힌 맛입니다 사진


갓 채취한 신선한 굴을 이용해서인지 입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기가막힌 맛입니다.
 

천북 굴구이 기가막힌 맛입니다 사진
 

맛있게 먹은 굴껍질이 수북이 쌓이고...
 

천북 굴구이 기가막힌 맛입니다 사진
 

굴이 듬뿍 들어간 감칠맛의 굴칼국수로 마무리를 잘 하였습니다.

보령 토박이인 저희들에게는 추억이 서린 천북 굴구이입니다.
25년 전쯤, 겨울만 되면  5남매 가족이 천북 장은리에 가서 석굴을 큰 가마니로 두어 가마니를 사다가 번개탄을 피우고 대형석쇠를 올려 놓고 흐드러지게 구워 먹곤 하던 추억의 굴구이입니다.
5남매 가족이 모이면 스무명이 넘는 대가족입니다.  시끌벅적 집이 들썩일 정도로 정신이 없던 시절입니다. 싱싱한 석굴이 신선한 감칠맛을 선사하던 시절입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크니까 한 번에 모여 지기도 어렵고 젊었을 때의 정열이 사그라 졌는지 천북 굴축제장에 가서나 맛볼 수 있는 귀한 굴입니다.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할 만큼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해 겨울철 체력회복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굴에는 비타민, 철분, 칼슘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어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며 빈혈과 간장병 환자에게 좋다고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고  천북 굴축제를 꼭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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