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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부족국가 No, 물대국 Yes!

생활 속 물 아껴쓰기로 OK

2015.12.31(목) 12:59:24기적(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수자원의 고갈이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요즘이다.
더구나 금년은 최악의 가뭄이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물 부족 시대 대비하는 지혜에 대하여 알아보자.
 
석유가 지고 물이 큰 자원(?)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충남 8개 시군의 생명줄인 ‘보령댐’의 저수율은 20% 정도까지 내려갔다고 한다.
현 수준의 용수공급 시 2016년 초에 보령댐이 고갈된다는 심각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용수공급의 제한과 절수의 생활화가 시급한 시점이다.
 

물부족국가 No, 물대국 Yes! 사진


(바닥을 드러낸 보령댐의 모습)
적절한 치수정책으로 보령댐의 적정수위를 늘 유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빗물을 무심코 흘려 보내지 말고 빗물을 저장하여 활용하는 방법이다. 11월 잦은 비로 각 가정과 농촌에서는 물부족을 체감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논산 양촌에서는 잦은비로 곶감에 곰팡이가 피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접한바 있다.
 
둘째, 농업용 저수지를 정비하고 수질을 개선하여 활용하는 방법이다.
 
셋째, 지하수(여과로 깨끗한 용수) 확보이다.
넷째, 물절약의 생활화이다.
일반적인 방법들은 홍보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지만, 특별한 방법을 소개하고 싶다.
 
우연치 않게 처마 밑에 빗물을 받게 된 동기는 지하실에 물이 차서 예방 차원으로 처마 밑에 양동이를 놓아 물을 받게 된 것이다. 받은 물로 분재 물주기, 청소, 빨래 등 요긴하게 쓰곤 했다.
 

물부족국가 No, 물대국 Yes! 사진


그 후부터 처마 밑에 항아리, 물통, 대야, 스치로폼통 등을 놓아 빗물을 허투루 버리는 법 없이 알뜰하게 쓰고 있다. 스치로폼통 용기를 대수롭지 않게 버리지만 하나의 용기로 손색이 없고 무엇보다도 구입하려면 2,000~3,000원이 소요된다.
 

물부족국가 No, 물대국 Yes! 사진
 

남편과 가족들은 지저분하다고 반대하고 싫어했지만, 지금은 조력자요 지지자가 되어 받아 놓은 빗물로 세차는 물론이고 가물 때 텃밭 물주기를 한다. 2015년 8월 말의 가뭄 극복에 엄청난 도움을 받았다.
타 들어가는 들깨 밭에 물주고 김장 갈아 새싹 난 곳에 흠뻑 물을 주었다.
양동이를 번쩍 들어다가 밭에 뿌렸다.
 
변기에 벽돌을 넣는 것은 물론이다.
한 사람 소변 내리기는 많은 양의 물(15L)이다. 가족이 같이 소변보고 한 번 에 내리는 방법도 있다.
 
남편이 빨래 헹구고 둔 물을 변기 통에 붓는 것을 보게 된 후로,
변기 물 내리는 데 가장 많은 물(15L)이 소요 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변기 뒤 물통은 생전 건드리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지만,
변기 뒤 물통의 뚜껑 열고 수돗물이 채워지는 대신 맑간 빗물 넣으면 15L라는 많은 물이 절약된다.
 

물부족국가 No, 물대국 Yes! 사진


쓰다 둔 물 환영이요, 받아놓은 빗물 대환영이다.
‘티끌도 모이면 태산이 된다.’는 말도 있지만,
단 한 방울이라도 소중한 물이기에 양동이의 빗물을 나르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변기보다 압력이 세서 적은 양의 물로 효과를 내는 변기를 생산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비와 눈은 하늘에서 자원(돈)이 내려온다는 인식 아래 절약이 생활화 되었으면 좋겠다.
지난 10월부터 수돗물, 아껴 쓴 만큼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지원금을 드린다.
 

물부족국가 No, 물대국 Yes! 사진
 

지난해 같은 달에 사용한 양보다 절약한 만큼 수도요금에서 차감해 준다.
 

물부족국가 No, 물대국 Yes! 사진
 

절약한 수돗물 ㎡ 당 1,240원을 절수 지원금으로 지원 받았다. 지난 달엔 7,110원이던 수도요금이 본 지원으로 2,780원으로 확 줄은 획기적인 일을 경험했다. 절약한 수고에 대해 K-water에서 지원해 주니 보상받은 기쁨이 솔솔하다.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물, 우리는 물 없인 한시도 살아갈 수 없다.
 
물부족국(國)No, 물대국(國) Yes!!
물대국으로 가는 길은 ‘생활 속의 물 아껴 쓰기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40년 만의 大 가뭄 이라지만 슬기로운 극복으로 ‘보령댐의 기적’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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