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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철이 왔어요~ 천북에서 먹는 보양식

12월부터 제철 '바다의 인삼' 굴… 구워먹고 쪄먹고 '입맛대로'

2015.12.07(월) 15:34:32소윤세상(soyun061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우는 굴을 먹을 수 있는 철이 다가왔습니다.

충청남도에서 굴로 가장 잘 알려진 곳은 바로 보령의 천북이죠. 날씨가 조금 풀렸다고 하지만 겨울이 춥긴 춥습니다. 겨울만 되면 먹을 수 있는 별미는 바로 굴입니다. 보통은 11월 말부터 2월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굴의 제철은 12월 부터라고 봐야하겠죠.
 

천북면의 바다

▲ 천북면의 바다


이렇게 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보령 천북으로 굴을 즐기러 가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바다를 언제보았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가물가물하네요. 전국에서 굴로 유명한 지역은 천북과 경남의 통영인데요. 굴을 구워 먹는 것으로 치자면 보령시 천북 굴단지가 원조라고 하네요.

 

한가로이 떠있는 어선

▲ 한가로이 떠있는 어선


보령의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천북면의 일대 해변은 일조량이 많아서 자연산 굴이 원래 많았는데 이곳 바로 옆에 건설된 홍성방조제로 인해서 굴 생산량이 감소하는 바람에 다른 지역에서 양식한 굴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굴구이집만 100여곳

▲ 굴구이집만 100여곳


굴을 파는 음식점들이 정말 많은데요. 모두 굴구이 전문점이라고 간판에 씌여져 있습니다. 지나갈때마다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아줌마들이 손짓을 해댑니다. 이곳의 음식점은 겨울철에만 운영된다고 하네요.
 

망마다 가득 담겨진 굴

▲ 망마다 가득 담겨진 굴


옛날에는 이곳에 와서 굴을 사다가 가져가서 쪄먹기도 하고 구워먹기도 했었습니다.

저렇게 한 망에 15,000원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잘 싸지 못하면 물이 흘러나와 트렁크에 온통 바닷물 냄새가 안빠지기도 했었죠.
 

조개도 즐겨볼까요.

▲ 조개도 즐겨볼까요.


이곳은 굴만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조개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굴은 강장제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아미노산과 아연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어울리는 바다

▲ 푸른 하늘과 어울리는 바다


바다는 언제보아도 기분이 좋아요.

 

인증샷 찍기 좋은 곳

▲ 인증샷 찍기 좋은 곳


주변에 사람들이 이곳 바다를 온것을 알리면서 인증샷을 찍고 있었습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아는 지인들끼리 온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굴구이를 맛보려고 왔네요. 
 

낚시하는 사람들

▲ 낚시하는 사람들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먹기 좋은 굴찜

▲ 먹기 좋은 굴찜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찜으로 먹는 것이 좋더라구요. 구워먹는 것은 짜서 조금 먹다보면 자꾸 물을 들이켜야 하더라구요.
 

굴구이를 먹어봅니다.

▲ 굴구이를 먹어봅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이렇게 굴을 구워먹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워먹는 것도 장점이 하나 있죠. 찜으로 먹으면 굴을 까먹을 때 조금 요령이 필요한데 구워 먹으면 스스로 입을 벌려서 까먹기가 조금 편하긴 하죠.
 

먹음직한 소라

▲ 먹음직한 소라


소라도 쪄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쫄깃한 소라살이 그 자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입에 쏙 넣어 씹어 봅니다. 쫄깃하면서 쫀득한 맛이 좋네요.
 

해물칼국수

▲ 해물칼국수


이곳의 칼국수에는 조개뿐 만이 아니라 굴을 가득 넣어주기 때문에 칼국수의 국물이 진득하기가 남다릅니다.

 

바다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

▲ 바다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


배부르게 먹고 나서 다시 바닷속에 유유히 흐르고 있는 물고기를 쳐다봅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이곳에서 굴을 푸짐하게 먹어도 5만원이면 충분합니다. 굴구이, 굴찜, 소라구이, 굴 칼국수, 굴밥, 조개구이까지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천북이었네요.

 

홍성으로 넘어가는길

▲ 홍성으로 넘어가는 길


굴을 먹고 나서 그냥 지나갈수는 없어서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오천항, 충청수영성, 갈매못성지, 도미부인 사당이 모두 이 주변에서 20분 거리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은 역시 굴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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