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사는이야기

충남넷 미디어 > 사람세상 > 사는이야기

대하축제 즐기고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야경도 보고

안면도 백사장항 일몰 명소로 인기

2015.11.03(화) 11:23:03쟈스민(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대하축제 즐기고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야경도 보고 사진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에 이어 이번엔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까지 달려왔다.
일몰 명소로도 잘 알려진 백사장항이기도 하며 이웃한 드르니항을 잇는 '대하랑꽃게랑인도교'의 야경까지 볼 수 있기를 무척 고대하며 갔다. 올 가을 대체로 날씨가 맑아 깨끗한 하늘을 보였지만 일몰의 상황은 언제나 급박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낮에 화창했다고 해서 일몰 또한 좋으리란 보장은 없다. 이번에도 낮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였지만 중국발 미세먼지와 연무가 겹치면서 멋진 일몰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그렇다고 저녁을 먹기에도 일렀기에 대하랑꽃게랑인도교를 건너며 야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대하축제 즐기고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야경도 보고 사진

대하랑꽃게랑인도교는 나선형으로 뱅글뱅글 걸어 올라가는 재미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인도교가 생기기 전의 두 항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인도교로 인해 마주한 두 항의 주민들의 왕래가 원활해졌을 것이고 여행자들 또한 명물이 된 이곳을 걸으며 여행의 또 다른 묘미를 맛볼 수 있는 시너지가 되었다고 본다. 백사장항을 몇 번 찾으면서도 이 인도교는 늘 먼 발치에서 감상만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건너가 본다.
 

대하축제 즐기고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야경도 보고 사진

바다 위를 출항하는 배의 모습인 듯 싶다.
 

대하축제 즐기고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야경도 보고 사진

그 바다 아래에는 대하와 꽃게가 춤을 추고 있고 선장은 그 대하와 꽃게가 많이 잡히길 바라며 진두지휘하는 듯한 모습이 연상된다.
 

대하축제 즐기고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야경도 보고 사진

드르니항쪽의 나선형 다리에 이르자 서쪽 하늘이 아주 조금 붉게 물들어 있다. 워낙 연무가 심하게 깔려 있어 태양의 모습은 처음부터 볼 수 없는 상태였지만 그나마 붉은 기운의 일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었다.
 

대하축제 즐기고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야경도 보고 사진

나선형 다리를 내려와 드디어 드르니항에 도착했다.
백사장항 입구에는 대하가,  드르니항에는 꽃게 조형물이 있다.

 

대하축제 즐기고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야경도 보고 사진

어느덧 어두워진 드르니항의 모습, 축제여서 더욱 그러했겠지만 북적대는 백사장항과는 상반되게 드르니항의 모습은 너무나 평온하다. 다리 하나를 두고 어쩜 이리도 다른 모습을 보일 수가 있는지.
 

대하축제 즐기고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야경도 보고 사진

다시 대하축제가 열리는 백사장항으로 건너간다.
대하를 먹으러.

 

대하축제 즐기고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야경도 보고 사진

대하 가격은 홍성 남당항과 대동소이했다.
포장을 하면 양식은 1kg에 20,000원, 자연산은 25,000원이지만
식당에서 먹고 갈 경우에는 양식은 1kg에 45,000원, 자연산은 50,000원 선이다.

 

대하축제 즐기고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야경도 보고 사진

식당의 주인장이 자연산 대하를 번쩍 들어 보여주었다.
홍성 남당항에서는 양식으로 먹었으니 안면도 백사장항에서는 자연산 대하를 먹기로 했다.

 

대하축제 즐기고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야경도 보고 사진

자연산이라 실한데다 오동통한 것이 식감도 더 좋게 느껴진다.
역시 건강에는 다른 보약없이 제철에 나는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보약인 듯 싶다.
백사장항의 멋진 일몰과 대하축제는 내년을 다시 기약해본다.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축제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백사장항) 대하랑꽃게랑인도교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