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는 빠른 것이 최고인줄 알고 뭐든 빨리 빨리 하려고 했었는데요.
이젠 느리게 사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천천히 가면 시간은 느리지만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거든요.
얼마 전에 홍성을 다녀왔습니다. 거북이 마을이란 곳을 다녀왔는데요.
농촌의 모습을 즐겁게 봤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천천히 걸으며 여행을 떠나봅니다.
홍성 거북이 마을 찾아가는 방법
홍성역에서 출발시 121번 농어촌 버스를 타고 화산정류장에서 하차 후 300m 직진, 약 50분 소요.
홍서터미널에서 출발시 210번 or 211번 농어촌 버스를 타고 내현 정류장에서 하차 후 뒤로 200m 직진, 약 45분 소요.
자가용 이용시 네비게이션에 '홍성 거북이마을'이라고 입력하시면 됩니다.
▲ 거북이 마을의 마을회관 같은 곳인데요. 이 곳에서 마을이야기를 먼저 듣고 시작합니다. ⓒ로우
▲ 가을 코스모스가 아직 우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좀 더 오래 가을을 지켜줬으면 좋겠네요. ⓒ로우
▲ 거북이 마을은 유별나게 새를 사랑합니다. ⓒ로우
▲ 섶다리예요. 섶다리는 솔나무와 흙을 사용해서 만드는 다리 입니다. ⓒ로우
▲ 새 둥지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지요. 평소 스트레스 많았던 분들에게 추천! ⓒ로우
▲ 재료는 준비가 다 되어 있구요. 망치질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밑그림은 보너스예요. ⓒ로우
▲ 못 질이 이렇게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는 것인지는 몰랐습니다. ⓒ로우
▲ 본인 작품 담아가기 ⓒ로우
▲ 만든 새 집은 나무에 엮어주는데요. 실제 새들이 들어와서 서식하고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 ⓒ로우
▲ 이 작은 구멍으로 과연 새가 들어갈 수 있을까요? 싶지만 다 들어간대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새들이 작다고 합니다. ⓒ로우
▲ 구산사, 여기도 가을이 만연합니다. ⓒ로우
▲ 거북이 마을의 보호수 입니다. 여기에서 1박 2일 촬영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로우
▲ 전통가옥은 아니지만 충분히 한옥을 섞은 집들이 많아요. 거북이 마을은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된 마을입니다. ⓒ로우
▲ 마을 언덕 길 위로는 또 다른 자연이 등장합니다. ⓒ로우
▲ 이거 산수유인가요? 남자한테 참 좋을 것 같아서.. ⓒ로우
▲ 담양처럼 큰 대나무 숲은 아니지만 아담하고 마실가기 좋은 대나무 숲이 있습니다. ⓒ로우
▲ 천천히 걸어봐요. ⓒ로우
▲ 힐링이 되기에 충분한 마을, 거북이 마을 입니다. ⓒ로우
▲ 도.레.미.파.솔올~ ⓒ로우
느리게 떠나봐요
홍성 거북이마을
일단 여기는 엄청 시골이예요. 저도 시골 살지만, 더 시골이더라구요. 방문하기 전에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봤는데요. 거북이마을은 농어촌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린이 친구들에게 아주 멋진 여행지가 될 것 같아요. 특히 새 집 만들기나 숲 체험은 성장기에 있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더라구요. 여행이란게 늘 아름다운 풍경만 보고 먹음직스러운 음식만 먹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가끔은 시골도 찾아가보고, 작은 자연에도 소중함을 느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녀오면 즐거웠던 기억이 가득해지니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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