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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들을 기린 작품이 있는 신평성당

2015.06.28(일) 17:09:54혜영의 느린세상(auntlee49@naver.com)

원머리성지를 담당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건물의 외관을 보여주고 있는 신평성당입니다.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휴일에는 어김없이 성지와 성당탐방을 하러 나갑니다. 충남의 한 구석에 있어서 별다른 역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신평성당은 또 다른 느낌이 있는 곳이더군요. 일반 카톨릭교회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특이해보였어요. 두세신부가 충청도 지역의 사목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본성당은 2000년에 완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신평성당의 정면 모습

▲ 신평성당의 정면 모습

15년정도 되었지만 역사가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신평 성당 구내에는 두분의 순교자인 박 마르코와 빅 미티아의 묘가 모셔져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박 마지아 헌양비가 있는데 그곳에는 이런 말이 쓰여져 있습니다.

“천주님의 뜻대로 천주님을 위하여 죽는 것이 영혼을 구하는 일이니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라고 위로하였다. 또한 박 마지아가 모진 고문을 못 이겨 배교할 뜻을 비치자 “주님을 배반하고 영원한 지옥벌을 받으려 하느냐?”고 깨우쳐 함께 순교하니 그 믿음은 모든 신앙인의 귀감이 될 것이기에 여기 현양비를 세워 그 높은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

 

신평천주교회의 후문

▲ 신평천주교회의 후문

신평성당 후문에는 이렇게 신평천주교회라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적벽돌이 아름다운 신평성당

▲ 적벽돌이 아름다운 신평성당

다른 성당보다 부지가 넓은 것 같습니다.

앞서 신평 성당 내에 순교자 박선진 마르코와 박태진 마티아의 묘소가 있었으나 2009년 순교자 현양과 원머리 성지개발을 위해 두 순교자의 유해를 본래의 자리인 원머리로 재이장했습니다.
 

아래로 내려다보고 있는 예수

▲ 아래로 내려다보고 있는 예수

성당 전면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순교자를 기린 작품을 부조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자애로운 마리아

▲ 자애로운 마리아


 항상 자애로운 모습으로 굽어 살피는 모습의 마리아상입니다. 이곳 신평성당에서 북쪽으로 약 3km떨어진 원머리지역에는 1800년대 큰 교우촌을 이루고 있었다고 합니다. 원머리라는 말이 생소하겠지만 원머리는 바닷가에 둑을 쌓기 시작한 곳이라는 의미로 언머리가 변형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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