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 환경이 급변하며 도민들의 삶이 퍽퍽해지는 가운데 충남도가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가정이 사회구성원 개개인의 삶을 치유하고 돌보는 최후의 보루인 만큼, 도내 다양한 모습의 가족을 행복하게 지켜가자는 취지다.

충남도는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족가차의 확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취약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가족가치 확산을 목표로 ‘어울림 가족 축제’를 오는 9월에 개최, 가족 간 체육대회를 비롯해 모범부부 표창 등 가족의 소중함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 가족 구성원 유대감 형성을 위해 ‘생애주기별 가족교육과 가족상담’, ‘가족독서 캠프’ 등에 1억 2500만원을 투입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돌봄서비스도 적극 확대한다.

만3개월~만 12세 이하 아이를 대상으로 시간제 돌봄서비스를, 만3개월~만24개월 이하 아이에게 종일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돌보미 전문성 강화와 안정화를 위해 양성·보수기관 4개소를 지정 운영하는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이 양육의 책임을 가정에 국한시키지 않고 지역 사회 중심의 양육환경을 조성에도 힘쓴다. 도내 공동육아나눔터 7개소에 도서와 장난감 대여, 놀이방 운영 등 양육공간을 마련, 지역 사회가 함께 양육에 동참하는 ‘가족품앗이’ 제도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취약 가족의 자립과 안정망 구축도 구체화하고 있다.

도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과 자립지원을 위해 57억원을 투입, 월동비와 아동양육비 등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5억 4500만원을 들여 교육비 등을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