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참여예산제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참여예산 교육이 천안을 시작으로 첫 일정에 올랐다.

도는 지난 2일 천안시청에서 천안시 지역회의 위원, 분과위원회 위원, 주민 등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천안시는 2014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 보고와 올해 참여예산 계획을 설명하고, 도는 도민의 재정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예산의 이해’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민의 기대와 욕구를 파악했다.

이날 설문에 참여한 도민들은 사회복지, 교육, 환경 분야 예산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각 부문 사업이 균형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이 고루 투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참여 예산교육에 보다 더 많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명실 공히 주민 참여형 예산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충남넷 홈페이지에 설치된 ‘도민참여예산제’ 사이트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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