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알.

고소하고 담백한 청양 청계알 생산이 시작됐다. 지난해 6월부터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청계보급사업이 올해 결실을 맺은 것.

청계알은 맛이 고소하고 담백할 뿐만 아니라 노른자의 광택이 선명하고 쳐짐이 없이 탱글탱글해 1알에 1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청계알 생산농가 명선식씨(청양읍 충절로)는 그동안 최고품질 청계알 생산을 위해 동물 복지형 축사를 지어 닭에게 충분한 휴식공간을 만들어 주고, 생균제를 혼합한 쌀겨, 곤충, 채소, 한약재 등 먹이를 주며 정성껏 청계를 키워왔다.

명선식씨는 “한 개의 청계알을 생산하기 위해 수천 방울의 땀을 흘린 농부로서 청양 청계알이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는 사육두수를 늘려 맛좋고 건강한 청란을 많이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양을 대표하는 고소득 품목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다양한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