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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보부상 ‘보령중앙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돋움

2014.08.29(금) 17:38:27기적(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도민리포터가 곳곳에 시민의 희노애락이  배어있는 보령시 대천동의  ‘보령중앙시장’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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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중앙시장입구' 중앙시장'이라는 간판이 새롭게 변신을 위한 전단계로 지워져있다.

보령중앙시장은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에 선정되어 앞으로 3년 동안 최고 14억원(국비 7억원, 시비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됩니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과 연계하거나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이 장보기와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육성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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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중앙시장'은 구(舊)역전 바로 앞에 위치하여 보령의 중심상권 형성

보령중앙시장의 역사는 조선후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조선후기 전국에 천여 개의 5일장이 열려 필요한 물건을 사고팔았는데, 이들 시장을 찾아다니며 장사하는 보부상 조직이 있었습니다.  

보부상들은 1851년 홍주·결성·보령·청양·대흥·오천 등 6개의 군 지역 보부상들을 모아 ‘원홍주등 6군 상무사(元洪州等 六郡 商務社)’라는 이름의 보부상 단체를 조직하고 시장을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였는데, 이들 보부상 조직의 활동이 오늘날의 보령중앙시장을 있게 했다니 놀라운 사실이네요.
 
특히 전국의 보부상 조직은 한일합방이 되면서 모두 소멸하였으나 보령의 보부상단체는 그 전통을 이어가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보부상단체가 되었으니 자부심이 생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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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중앙시장' 상인  모은 돈은 알뜰이 저축,  은행에서 상인의 편익을 위해 방문 영업하는 중

보령중앙시장의 상인들 중에는 아직도 보부상협회에 가입되어 있는 이들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마지막 보부상단체라는 역사적 사명감을 띠고 전통시장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자 위치에서 모범이 되는 상인이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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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중앙시장’은  장날이면 발디딜 틈 없어 걸어다니기도 버겁다.
 
보령중앙시장은 1926년에 개설되어 8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충남의 대표 전통 시장으로 농업,  수산업, 공산품 등 없는 것 없이 장만할 수 있는  교역과 만남의 장소로 발전했습니다.   3日과 8日에 5일장이 서는 날이면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이 곡물,  과일  , 생선,   공산품 등을 대량으로 차에 싣고 와서 장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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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자와 구매자를 이어 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보령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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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을 선도하는 옷가게

의류구매 등 시민들의 애환(哀歡)이 고스란히 서린 곳  -  ‘보령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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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데오 거리와 접하여 쾌적한 환경으로 고객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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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직업인 상업

정성들어 지은 농산물을 돈과 바꾸고,  또 필요한 것을 사오는 보령시의 심장부
‘보령중앙시장’.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덕분에 전통시장의 이미지가 아주 좋아졌고  전통시장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늘 함께 한 중앙시장,  경제를 살찌우는 동력인 ‘보령중앙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새롭게 변모할 모습을 그려 봅니다.

보령중앙시장!  많이 많이 찾으시고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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