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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산골마을에 벌 떼가

2014.05.22(목) 12:28:16기적(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련한 추억의 새하얀 아카시아꽃이 만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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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발한 아카시아꽃

현대는 전문시대지만  우리  자라날 때만 해도 농사위주의  자급자족시대였습니다.
어린시절  집집마다  닭,  돼지,  소를 키웠습니다.
양계(養鷄 : 닭을 먹여 기름) 즉  닭먹이를 주는것이 큰 일이었지요.
토끼풀,  아카시아,  바라구 등 채소를 잘게 채 썰어 쌀겨 또는 사료에  물을 넣고 치대어 닭모이 주던 아카시아, 그 아카시아꽃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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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시아꽃 예쁘죠?   향기는 더욱 좋답니다

질펀한 향기 속에 벌떼 소리 요란하네요.
벌들이 꿀을 모으는데 제철을 맞이했습니다.   아카시아꽃이 대단지를 이루었으니 말이죠.   부지런한 벌들도 언제 그 많은 일을 끝마칠지?

 

충남의 산골마을에 벌 떼가 사진

▲ 벌떼 소리 요란한 아카시아숲

벌하니 생각나는 기억 한조각,
충남의 산골마을에 종벌 떼가 난데 없이 날아들었습니다.

 

충남의 산골마을에 벌 떼가 사진

▲ 벌떼가 날아드는 행운

보령시 봉황산 산밑마을에 토종벌 떼가 날아든 기막힌 행운이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벌통 만들어 머리에 망 쓰고 벌떼를 모아 벌치는 전문가에게 자문을 들어가며  벌을 쳤었는데 ...
 평생 살면서 크나 큰,  기적 같은 행운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샛노란 색상에 유난히 향기롭고 맛있는 아카시아 꿀을 많이 수확했었는데.

짙은 아카시아향 그윽하게풍겨 이토록 향기로운줄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지인이 아카시아숲을 보며
"아카시아꽃떡 해먹으면 참 맛있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우선 밥을 하니 압력 솥이라 곤죽이 되서  이건아니다 싶어
아카시아꽃을 깨끗이 씻어 우유 넣고 해물 넣고 전을 부치니 아삭하고 깊은 풍미와 아카시아향이 입안 가득퍼 집니다.
 

충남의 산골마을에 벌 떼가 사진

▲ 아카시아 전

여기서 Tip 한가지 전 옮길때 후라이팬에 있는 전 위에 접시를 대면서 후라이펜을 엎는 식으로 하면 뜨거운 전의 모양을 안 흐트려지지 않게 할 수 있어요!

 

충남의 산골마을에 벌 떼가 사진

▲ 아카시아 숲

해가 갈수록 아카시아나무가 무성하게  자라서 아카시아숲을 이루니 벌을 치면 좋겠다는 마음 간절합니다.  
아카시아향기 그윽하게 멀리 퍼져나갑니다. 
꿀 중의 으뜸 아카시아꽃꿀!
벌통을 갖다 놓으면 벌들이 쉴새 없이 꿀을 모을 텐데...

벌 전문으로 쳐서 소득원으로 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구상해봅니다.
오이를 심었는데 날이 갈수록 무성하게 자라서 며칠 지나고 보니 몰라 보게 자라서 벌써 열매가 달려 있네요!   충청남도민 여러분!  따뜻한 여름날씨에 부지런히 심고 일구셔서 복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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