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은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102km ,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과 대전권에서 1시간이면 접근이 가능한 도시이다. 접근이 용이한 만큼 볼거리도 많으면 더 좋다. 서해대교와 호수, 바다가 어우러진 당진 최대 종합관광지 삽교호 관광지는 당진의 대표적인 여행코스이다. 삽교호 관광지내에는 바다와 해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삽교호 함상공원, 해양테마과학관, 삽교 바다공원 등 이 있다. 또 하나 볼거리가 있다. 삽교호관광지내에 있는 당진월드아트 서커스공연은 당진여행을 좀 더 특별한 시간으로 만든다.

당진월드아트 서커스는 삽교호관광지내 주차장 쪽에 있어 찾기 쉽다. 공연장은 원형 돔으로 되어 있는데 보기에는 작아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약 1000여명이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바깥에서 보니 상하이에서 보았던 오토바이 쇼도 사진으로 보이고 기대를 갖게 한다.

 

기대되는 시간,
가장 먼저 타이타닉 영화의 OST로 나왔던 "my heart will go on" 흘러 나오면서 부드러운 선율에 맞춰 곡예가 시작되었다. 익숙한 음악이라 그런지 공연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며 처음 부터 박수가 터져나왔다. 실크리본줄에 의지하여 손목과 발목에 끈을 매달고 물속을 헤엄치듯 공중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감동을 주었다.

 

공연은 체조같은 곡예로 사람의 몸으로 어떻게 저런 동작이 나올까 생각할 정도로 아름다운 몸짓이었다. 그리고 아슬 아슬한 동작은 떨어지지 않을까 조바심을 느끼게 하였다.

 

 

공연단의 소녀들이 나와서 원심력을 이용하여 돌리는 곡예공연은 어린 아이들이 얼마나 연습을 많이 하였으면 저렇게 잘 할까 박수가 저절로 나왔다. 또한 점프하여 한명씩 어깨위로 올라가는 곡예공연도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무덤덤한 표정으로 창을 들고 한 손으로 돌려가는 이 소년 그 무표정이 오히려 귀엽게 보이는데 피나는 연습을 했을 지난 시간이 느껴졌다.

 

여러명의 소녀들이 나와서 원심력을 이용하여 실패를 빨리 돌리는데 가장 어린아이가 9살이라고 한다. 중국은 이런 공연단도 학교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대견하다.

 

링체조는 소년들이 나와서 개구리가 뛰는 모습을 연상시키듯 뛰어서 링을 통과하는 묘기였다. 동작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절도있게 떨어져 감탄을 자아냈다.

 

서커스공연이 발달한 나라의 공연은 역시 틀린다.
사람의 몸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은 곡선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중국여행가면 보게 되는 특별한 공연을 당진에서 보다니,
80분간 15가지 정도의 숨막히는 공연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삽교호관광지는 삼교호 수변데크, 수산물시장, 전망대 등 위락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서커스 공연은 당진여행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것 같다.

 

삼교호 관광지내 당진월드아트 서커스
(041-362-000)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165-1(삽교천길 90-16)
공연시간 : 연중상설공연 (13:50 / 15:30 / 17:30)
요금 : 성인 18,000원 / 소인 14,000원 (단체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