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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즐기는 공주 공산성 역사기행

의자왕의 마지막 흔적

2013.12.30(월) 18:42:11관리자()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에서 가장 큰 역사흔적을 가지고 있는곳 공주는 다양한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백제가 서울 한성에서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후에 공주를 지키던 곳이 공산성입니다.
그때가 475년으로 백제의 정치 군사적 핵심시설입니다. 주변 성벽이 10미터정도 무너졌다는 그 부분만 제외하고 모두 돌아볼 수 있습니다.
 
웅진성은 사비 천도 이후에도 백제의 중요한 거점성으로 나당 연합군에 사비도성이 포위되자 의자왕이 도망쳐 들어간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통일신라 이후에도 전국을 9주로 나누었는데 웅천주의 거점성이 웅진성이고 조선시대에도 감영이 자리했던 곳입니다.

공산성 올라가는 길

▲ 공산성 올라가는 길


이 곳은 백제시대에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였지만 지금은 조선시대의 흔적으로 석성으로 쌓여져 있습니다. 지금은 공산성으로 불리고 있지만 백제시대에는 웅진성으로 고려시대에는 공산성, 조선시대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리운 곳입니다.
아직 눈이 안 녹은 곳이 이곳저곳에서 눈에 띄입니다.

공산성으로 들어갑니다.

▲ 공산성으로 들어갑니다.


공산성도 그렇지만 성을 쌓는 이유는 바로 방어입니다.
거점을 지키고 적이 쉽게 통과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아주 예전에는 토성을 쌓는 경우도 많았지만 공산성같이 돌로 쌓아서 튼튼함으로 방어를 하지만 가장 약한곳이 성문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성문이 있는 곳이 가장 격렬한 격전이 일어나곤 합니다.


공산성을 지켜라

▲ 공산성을 지켜라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공산성에서 만나는 첫 석축망루입니다.
토성이라고 해서 석성보다 더 튼튼하지 않을거라는 것은 선입견입니다.
백제시대에 성을 쌓았던 풍납토성, 몽촌토성, 부소산성등이 아직도 건재한 것을 보면 관리가 잘되지 않으면 석성이 더 견고할수도 있습니다.


공주가 한눈에 보이는곳

▲ 공주가 한눈에 보이는곳




공산성은 백제시대의 흔적뿐만이 아니라 역사속에서 수많은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822년에는 신라의 김헌창이 반란을 일으켰으나 이 곳에서 최후를 맞이하였고 1623년에는 인조가 이괄이 반란을 일으켜 피신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이 석성으로 확장된 때는 바로 임진왜란으로 왜군과 대항하려고 새롭게 축조하면서 부터입니다.

공산성 쌍수정

▲ 공산성 쌍수정


공주 역사를 보는데에 있어서 첫 번째로 볼만한 이 곳 공산성은 무려 64년간 왕도를 지킨 산성이죠.
북으로 금강이 보이고 해발로 보면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위치적으로는 천연의 요새입니다.
이 곳의 입지가 좋은 것을 알려주는 것은 고려 무신정권기에 망이.망소이의 천민군이 가장 먼저 공략한 곳이 바로 공주였죠 그리고 공산성이 방어에 유리하기도 하고 공주에서 입지적으로 상징적인 보루입니다.

공산성 산책로

▲ 공산성 산책로


2013년 마지막 날에 공산성이 좋은 이유는 한가롭게 산책할 수 있는 성벽길이나 숲과 숲사이의 산책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과 함께해도 좋고 연인과 함께해도 좋은 이 곳 공산성의 추억은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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