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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촉사에서 윤장대 돌리며 새해 가족행복 기원

2013.12.19(목) 09:45:28대한독립만세(lkdfldf3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흔히들 기억에 남는 곳, 유명한 곳, 큰 의미가 있는 곳을 일컬어 “OO의 메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한국 딸기의 메카 논산, 충청남도 서해안 명품머드의 메카 보령...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메카란 원래 사우디에 있는 이슬람 제1의 성지를 의미합니다만 요즘 우리가 이렇게 빗대어 쓰는 메카의 의미는 성지 뿐만 아니라 처음 시도되는 것(곳)의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논산 관촉사.
우리나라 미륵부처님의 메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곳을 그렇게 부르는 이유를 증명하는 유명한 구전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사람이 죽어 염라대왕 앞으로 불려가면 염라대왕께서는 저승에 불려온 사람에게 이렇게 묻는다는군요.
“너는 살아 생전에 ”개태사의 철확(가마솥), 강경의 미내다리, 관촉사의 은진미륵을 봤느냐“고요.

그만큼 은진미륵이 유명하다는 뜻인데 이 은진미륵은 현재 국가 보물 보물 제218호로 지정되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고, 논산 관촉사에서 면면히 우리 중생들을 굽어 살피시고 있습니다.
 

일주문

▲ 일주문


일주문 지나서 만나는 천왕문

▲ 일주문 지나서 만나는 천왕문


천왕문의 사천왕상

▲ 천왕문의 사천왕상


관촉사 오르는 길

▲ 관촉사 오르는 길


관촉사는 고려조 968년(광종 19)때 승려 혜명이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석조미륵보살입상의 백호에서 발한 빛이 세상을 비추고, 중국의 명승 지안대사가 그 빛을 찾아와 예불하면서 그 빛이 마치 촛불과 같다고 하여 절 이름을 관촉사라 하였다고 하네요.

1386년(우왕 12)에 법당과 정문이 중건되었으며, 이후 조선 1581년(선조 14)과 1735년(영조 11)에 각각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관촉사 사찰 내에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제218호)를 비롯하여 석등(보물 제232호), 석탑, 배례석(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3호), 석문(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79호), 사적비 등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대명광전

▲ 대명광전


대명광전의 3존불

▲ 대명광전의 3존불


대광명전(大光明殿).
절마다 이 명칭은 약간씩 다른데 대적광명, 대광보전 등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관촉사 대광명전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이 주불로 모셔져 있습니다. 비로자나부처님은 “널리 빛을 비추는 존재”라는 의미라 하네요.
이곳에 계신 불상을 본존불이라 하는데 대개 3존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대명광전에는 비로자나 부처님, 노사나 부처님, 석가모니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데 어떤 사찰은 비로자나 부처님, 아미타 부처님,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태양을 뜻하기도 하는 본존불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골고루 퍼졌으면 합니다.
 

은진미륵

▲ 은진미륵


정면에서 본 은진미륵

▲ 정면에서 본 은진미륵


관촉사의 대명사 은진미륵입니다.
관촉사는 38년간에 걸친 불사가 완성되고 1006년(목종)에 드디어 높이 18.1m 둘레 11m 귀의 길이만 해도 3.3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불상이 만들어졌습니다.
공식명칭은 석조미륵보살입상.

관촉사의 미륵부처님을 은진미륵이라 부르는 것은 예전 논산지역은 은진과 노성으로 크게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그때 관촉사 미륵부처님께서 계신 지명이 ‘은진’이었기 때문입니다.
 

미륵전

▲ 미륵전


관촉사 미륵전은 미륵부처님을 친견할 수 있는 법당입니다. 미래의 부처님이신 미륵부처님을 모신 전각이 미륵전입니다. 관촉사에서는 은진미륵부처님 바로 앞에 전각을 세워 '미륵전'이라고 칭합니다.
 

석탑

▲ 석탑


석탑은 석등과 배례석 사이에 있으며, 현재는 4층이지만 원래 5층으로 설계돼 있던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중 기단이지만 하층 기단의 지대석, 하대갑석 등은 땅 속에 매몰되어 있습니다.
 

배례석

▲ 배례석


관촉사 배례석은 장방형으로 상면에 연화문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장방형의 대석으로 바닥에 2단으로 고정했고, 고사리 무늬 같은 것이 부조 되어 있습니다.

배례석의 길이는 204㎝, 너비 103㎝, 높이 40㎝인데 이 배례석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 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고려시대의 배례석이고, 연화문의 장식 등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해탈문

▲ 해탈문


문기둥의 오른쪽에는‘관촉사’왼쪽에는‘해탈문(解脫門)’이라고 써 있는 석문.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관촉사 석문은 바윗돌 위에 세워져 있는데, 바깥 너비는 194㎝이고 안 너비는 137㎝이며, 바깥 높이는 196㎝라고 합니다.
사찰 입구 양쪽에 돌기둥을 세우고 윗면 천정에 다섯 개의 장대석을 얹어 4각형의 터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관촉사에 가서 이곳을 지나면 반드시 해탈 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명부전

▲ 명부전


관촉사 명부전입니다. 흔히 명부전은 시왕전(十王殿) 또는 지장전(地藏殿)이라고도 합니다.

주불로는 지장보살님이 모셔져 있으며, 좌우에 명부시왕상을 모셔져 있습니다.
명부전은 지장보살님이 명부세계에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애쓰시고 계시기 때문에 '명부전'이라고 하며, 시왕(十王. 시왕은 지옥에서 죄의 경중을 정하는 염라대왕을 비롯한 10명의 왕입니다)들이 명부에서 심판을 담당하기 때문에 '시왕전'이라고도 합니다.
 

윤장대

▲ 윤장대


관촉사 윤장대입니다.
다른 절에는 흔치 않은 것인데 이 윤장대를 돌리는 사람에게는 공덕이 쌓여 복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촉사에 오는 사람들은 꼭 이 윤장대를 한번씩 돌리고 간다네요.
 

산신각

▲ 산신각


범종루

▲ 범종루


가족의 건강을 비는 기와불사

▲ 가족의 건강을 비는 기와불사


관촉사 밖 상가의 또 다른 풍경

▲ 관촉사 밖 상가의 또 다른 풍경


저도 관촉사 구경을 하면서 해탈문을 두 번이나(?) 왔다갔다 하고, 윤장대도 힘차게 돌렸습니다.
이제 곧 복이 넘칠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올해가 가기 전에 관촉사에 들러 윤장대를 돌리면서 새해 가족의 복을 기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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