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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딸기 종자를 대체한 논산의 국산 딸기 파이팅

국산 딸기 재배율의 78%를 일군 충청남도 논산딸기재배시험장 현장 탐방

2013.12.11(수) 14:47:27윤석천(dj3637dh29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알며 속고, 모르며 속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맛있게 먹는 딸기가 국내산인걸로만 알고 먹어 왔는데 그속에 사실은 적잖은 외국산이 섞여 있었다네요.
물론 외국에서 재배해서 수확한 것을 수입해서 먹는다는게 아니라, 외국산 품종을 우리가 사다가 재배해서 먹다 보니 거기에 덩달아서 로얄티가 나간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은 덜어도 될것 같습니다.
논산의 충청남도 딸기 재배 시험장에서 개발하여 보급한 국산 품종의 재배율이 금년도에 무려 78%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울러 외국품종의 재배 비율이 22%까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국산 품종이 설향과 매향, 금향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이 바로‘설향’이라는군요.

그동안 딸기는 2002년도까지 외국품종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던건데 지금까지 논산딸기시험장에서 꾸준히 우량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한 덕분에 이만한 효과를 얻은거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딸기재배 시험장은 충청남도 논산 뿐이라는데 이제 논산의 딸기는 충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초우량 딸기 재배의 메카가 되는것 아닌가요.
 

논산 딸기 재배시험장

▲ 논산 딸기 재배시험장


논산 딸기재배 시험장으로 가 보았습니다.
 

최재현 농학박사님의 설명

▲ 최재현 농학박사님의 설명


먼저 재배시험장에 들어가 보기 전 이곳 시험장 관리 책임자이신 최재현 농학박사님으로부터 전문적인 딸기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것저것 모르는 것을 아주 세세하게 잘 가르쳐 주셨답니다.
 

딸기 표본

▲ 딸기 표본


그리고 이것은 딸기재배 시험장 건물 내에 전시된 딸기 품종의 표본과, 가장 핵심적인 종자인 설향에 대한 안내 표지 입니다.
 

1번 실험실

▲ 1번 실험실


최박사님의 종자설명

▲ 최박사님의 종자설명


열매를 맺은 딸기 종자

▲ 열매를 맺은 딸기 종자


이곳은 딸기 재배실험 1번실입니다.
1번실에서는 우량종묘를 생산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2번 재배실험실

▲ 2번 재배실험실


그리고 이곳은 2번실입니다.
2번실에서는 재배법은 물론이고 딸기를 잘 재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곳입니다.
 

3번재배 실험실

▲ 3번재배 실험실의 '설향'


 3번재배 실험실의 '설향'

▲ 3번재배 실험실의 '매향'


 3번재배 실험실의 '설향'

▲ 3번재배 실험실의 '숙향'


이곳 3번실은 딸기를 키워 품종별로 나눠놓은 곳입니다. 이 품종대로 육묘를 하여 농가에 적정량을 보급하는 것입니다.
 

품종육성용 교배종. 씨로심은 상태

▲ 4번실의 품종육성용 교배종. 씨로심은 상태


마지막 4번실입니다.

4번실에서는 재배중인 딸기를 유전자종별로 관리 육종하고 있는데 현재 논산 딸기 재배시험장에서는 모두 180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품종을 육종하기 위한 교배종이 이곳을 채우고 있습니다.
 

우수종 선별 실험실

▲ 우수종 선별 실험실


이곳은 우수 품종 선별장입니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우량 종자와 열성 종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우수한 종자를 선별해 최고의 종자를 농가에 나눠주게 됩니다.
 
앞서 설향, 매향, 금향이 대표적이라 했는데 그중 설향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이렇습니다.
딸기도 휴면시간이 필요하다는군요. 그런데 기존 딸기는 휴면시간이 300시간 정도 필요하고 특히 기존의 일본산 품종인 육보라는 것은 그보다도 더 아주 장시간동안의 휴면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휴면시간이 길면 갈수록 딸기 재배에 필요한 시간과 경제적 소요가 많아져 그만큼 경제성이 떨어지겠죠.

하지만 국산 품종인 설향은 휴면시간이 겨우 100시간 정도 뿐이라네요. 그만큼 수확량이 많고 또한 당도가 높으며 농가수익이 많아질수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설향은 병충해에도 강하고 수확량도 많을뿐 아니라 수확시기도 빠르다는군요.
 
앞으로 논산딸기재배시험장에서 육성되는 국산 품종이 외국산 품종을 완전히 밀어내고 단 한푼의 로얄티도 나가지 않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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