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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기획] 충남의 우수 건축물 11

2013.12.02(월) 01:56:06오선진(dhtjswls1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당진시 청사와 당진시의회 건물은 2011년도에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행정기관 건물도 예외없이 작품성이 뛰어나면 우수 건축물로서 상을 받을 자격이 있기에 공주시 계룡면사무소의 경우에도 2013년에 대상을 받았습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당진시 청사와 의회 건물은 그 규모의 웅장함에 우선 압도가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기존의 건축물과 달리 사방팔방 확 트인 공간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전망과 쾌적성이 뛰어나 보였습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시 청사 앞부분은 사각형 통유리로 마감을 하여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칫 답답한 느낌으로 마무리 될수 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통로로 뚫어 놓은 아랫부분이 숨통을 확 틔워 줍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측면 아래에서 올려다 본 통유리 라인입니다. 푸른 하늘과 파란 유리, 그리고 시원하게 뻗은 스카이라인과 그것을 받치고 있는 아랫부분의 벽체와 유리창, 유리 앞부분에 길다랗게 늘여 세운 창살 모두 세련된 현대건축 그 자체로 다가옵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건물 우측 뒷면입니다.
단순 4각형이 아니라 유리창으로 멋을 낸 사이에 날개를 세운듯 벽체가 입체감을 주며 서 있습니다. 멋지죠. 공간과 트임, 그리고 얇은 날개같은 벽체의 입체감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뒤의 소나무까지요.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그 아랫부분을 받치고 있는 기둥입니다. 딱딱한 콘크리트도 아니고, 그렇다고 흔하게 보는 대리석도 아닙니다. 겉면을 부드럽고 매끄러운 재질로 둥글게 마감하여 파란 유리와 쇠창살이 줄수 있는 차가운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꾸어 주었습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옆에는 직원들의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반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시설입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건물의 완전 뒤편. 시원한 스카이라인과 사방이 뻥 뚫린 가운데 유리 벽체와 콘크리트 벽체가 서로 기대어 한 몸이 되어 있습니다.
뒤에는 잔디 공원과 함께 조형물이 있고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2층 옥상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샛길 같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사 후 멀리 갈 필요없이 이곳에 올라와 산책하듯 거닐며 가볍게 소화를 시키고 내려가도 되겠습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뒤를 돌아 이젠 정문 앞쪽 전경입니다.
왼쪽엔 지상(2층) 주차장, 정면에는 잠시전 보았던 우리벽체 본관 건물의 3~5층까지의 3개층 측면이 보입니다.
측면 가운데에는 ‘당진시청’이란 안내간판이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게 씌여 있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상, 좌, 우 3개면이 아래에 양쪽으로 팔을 벌린 듯 펼펴진 2층 건물과 함께 위용을 뽐냅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그것도 그냥 마감한게 아니라 맨 왼쪽에는 붉은 벽체로 포인트를 가볍게 주어 시각적 지루함을 달래줍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정면 오른쪽으로 돌아 밑에서 올려다 본 본관 건물인데 잠시전 보았던 방향에서보다 훨씬 입체감이 드러나 보입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정문으로 들어서기 전 초입입니다.
소나무가 서 있고 붉은 벽돌로 인도가 만들어져 있어서 검은 아스팔트와 파란 유리의 청사 건물의 차가움을 덜어줍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이번엔 시의회입니다.
뒤에는 지금까지 보았던 청사 건물이 우뚝 서서 의회 건물에게 불어닥칠 비바람을 막아줄듯 합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의회 정면입니다. 시 청사를 기준으로 보면 오른쪽 측면이지만 의회는 이 방향을 정면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남향입니다.
이 부분도 시 청사의 파란 유리를 도입해 바깥 풍경을 유리창에 담게 하고 있습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정면과 우측면의 중간지점에서 본 건물 모습입니다.
4각이지만 앞부분 밑이 좁고 윗부분은 넓습니다. 즉 사다리꼴이기 때문에 입체감이 드러납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완전 우측면에서 보니까 잠시전 사다리꼴의 라인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이어서 우측의 뒷면, 즉 좌측면도 똑같은 컨셉의 겉면 라인인데 이쪽의 아래는 주차장입니다.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입체감의 미학, 당진시청사와 의회청사 사진

 

건물 앞 잔디광장엔 자그마한 연못이 있고 그 안엔 예술작품으로 꾸며놓았습니다. 소나무 분재가 자라고 있고, 다른 쪽에도 당진의 미래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누구나 이런 멋진 건물과 주변 환경을 갖춘 곳에서 일하고 싶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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