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홍성전통시장 레지던스 프로그램 예술창작공간<길> 개소식모습

예술가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주민·상인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창작전용공간 '예술창작공간 <길>‘을 홍성전통시장에 오픈했다.
 

▲ 홍성전통시장 예술창작공간<길>

‘예술창작공간<길>’은 ‘2013충남도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이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총 3개월 동안 5명의 다원예술가들이 입주하여 예술창작활동을 할 예정이다.

주관단체인 문화연구소<길>은 문화체육관광부 문전성시프로젝트를 홍성전통시장에서 3년차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기획과 ‘예술창작공간<길>’ 운영은 정위상무 프로그램 디렉터가 진행한다.

정위상무는 독립큐레이터로서 ‘2009창원아시아미술제’ 예술감독, ‘광주대인시장프로젝트’ 팀장, 성남문화재단 ‘상대원시장프로젝트’ 등의 국제예술행사와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총괄기획 하였다.
 

▲ 홍성전통시장 예술창작공간<길> 개소식 축하 풍물공연

‘예술창작공간<길>’은 음악, 회화, 설치미술, 퍼포먼스아트, 커뮤니티아트 등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입주하는 다원예술공간으로 운영된다.
 

 

▲ 정위상무 총괄기획자, 이수영 입주작가, 이종건 홍성군 음악협회 지부장

입주작가 이수영은 오스트리아 비인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홍성에서 오카리나 연주와 대중화를 위한 문화강의를 하는 등의 활발한 지역 음악활동가 이며, 예산출신으로 한남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입주작가 홍원석은 무료 주민 픽업서비스인 ‘아트택시프로젝트’를 서울과 제주도에서 진행하였고 국내의 다양한 레지던스에 참여하였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작가의 부친과 함께 ‘홍원석+홍규호’팀을 구성하여 부자지간의 정을 소재로 창작활동을 할 예정이다.
 

▲ 김영민 입주작가의 작업공간

서울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입주작가 김영민은 인천방송 무대디자이너와 한국일보 기자로 재직하였으며 2006년부터 인도네시아에 체류하며 예술활동을 하였고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회화작업과 설치작업을 함께 할 예정이며, "농사가 예술이다"라는 구호아래 경기도 해이리에서 쌈지농부로 널리 알려진 입주작가 천재용은 쌈지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였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문화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커뮤니티아트와 젊은 예술가들 10여명이 참가하는 릴레이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 입주작가 김광철님의 퍼포먼스 영상

국내외에서 활발한 퍼포먼스아트 기획과 전시를 해온 입주작가 김광철은 한국 퍼포먼스아트 세계에서 널리 알려진 작가이며 뉴욕, 폴란드, 캐나다, 싱가풀 등지에서 초대 전시를 하였으며 입주기간동안 독일 베를린 Platoon Kunsthalle, 폴란드 Spiz 7 Gallery에서 개최하는 유럽초청 순회 전시에 10일 동안 참가할 예정이다.
 

▲ 홍성전통시장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상인들과의 예술적 소통도 이루어질 것이다.

문화연구소<길>에서는 기존의 문전성시프로젝트와 더불어 이번 입주작가 프로그램에서는 음악, 설치미술, 회화, 퍼포먼스아트, 커뮤니티아트 등의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입주작가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예술창작 문화활동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입주기간동안 매 장날마다 일반에게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하여 예술창작활동을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예술창작활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