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토) 천안역 지하도상가에서는 조금은 특이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벼룩시장이 아닌 육아용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구입하는 ‘몽땅 베이비 프리마켓’입니다.
‘몽땅 베이비 프리마켓’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로 가정에서 사용한 육아용품 등 재활용품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터와 천안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직접 판매하는 공간으로 병행하여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도내에서도 높은 출산율을 자랑하는 천안시답게 많은 주부들이 함께했습니다. 중고 육아용품 벼룩시장 뿐만 아니라 핸드메이드 육아용품 판매전과 금속 팬던트 장신구 만들기 체험, 성장동영상 만들기 강좌, 중국/필리핀 전통공예 및 의상체험, 거리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 체험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의 이야기로는 전국에서도 육아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프리마켓이나 벼룩시장은 굉장히 드물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침체된 천안시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자 기획되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이번 행사 참가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2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인 행사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충남 천안에서 열린 조금은 특별한 행사, ‘몽땅 베이비 프리마켓’과 함께한 하루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천안시 동남구 천안역 지하도상가의 미임대점포 43개 칸을 2011년 천안시와 대부계약을 통하여 공예, 디자인, 캐릭터, 게임 등 다양한 문화산업분야 창업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지역의 문화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설립된 도 산하기관으로, 문화산업 기업 및 인력을 육성 발전시키는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행사 홈페이지 : www.1dosim.com
▲ 육아용품 벼룩시장
▲ 엄마와 함께 참여한 아기들.
▲ 핸드메이드 공예품 및 육아용품 판매전
▲ 핸드메이드 공예품
▲ 백일상촬영 및 무료 베이비 스튜디오
▲ 시민과 함께한 거리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