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성농요보존회원들과 풍물가락 한마당

홍성전통시장 상인풍물패<길>(회장 서대권, 롯데하이마트)이 우리지역 대표 무형문화재인 결성농요를 전수받는다. 2011년 5월 문전성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구성된 상인풍물패<길>은 매주 2회 이상 꾸준히 강좌와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으며, 그동안 홍성전통시장의 각종 행사에 풍물공연을 펼쳐왔다.

▲ 홍성결성농요보존회 조광성회장님의 축하인사

결성농요보존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5월 1일을 ‘결성농요의 날’로 지정하여 홍성전통시장 주변 공터에서 정기공연을 펼쳐왔다. 이는 홍성전통시장 장날인 1일에 맞춘 것으로서 점차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서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지난 2011년 11월에는 결성농요와 업무협약을 맺어 문화교류를 가져왔다.

▲ 홍성군 평생학습센터 지원 사업으로 결성농요배우기 배달강좌 개강식에 참석한 상인풍물패회원들

홍성장터난장축제에 결성농요 초청공연을, 결성농요의 날 발표회 및 초청공연에서는 상인풍물패가 길놀이 공연을 펼치는 한편, 지난해 매주 2회 결성농요보존회 회원을 풍물강사로 초빙하여 풍물을 배우는 등 활발한 교류를 가져왔다.

▲ 상인풍물패<길> 서대권회장의 감사인사

이러한 결성농요보존회와 상인풍물패<길>의 자발적인 교류는 홍성군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결성농요 활성화와 지속적인 보존을 위해 홍성군에서는 홍성군평생학습센터의 배달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상인풍물패<길>이 결성농요를 전수받을 수 있는 풍물단체로 지정하여 결성농요 풍물과 농요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 상인들과 풍물치며 실력을 점검해보는 최덕수 선생님

이는 결성면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인해 결성농요보존회의 보존과 활성화에 필요한 회원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무형문화재인 결성농요의 지속적인 공연인력양성을 위한 상생전략으로 홍성군민을 대상으로 한 결성농요의 보급과 확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물론, 홍성군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시도인 셈이다.
      

▲ 결성농요배우기 배달강좌 쉬는 시간을 이용한 축하파티 모습.

홍성군과 홍성평생학습센터에서는 앞으로 결성농요전수를 희망하는 풍물단체를 대상으로 배달강좌 제도를 통해 강사를 지원할 방침이면, 이를 통해 유형문화재 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제도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