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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가다

2013.08.28(수) 14:01:17길자(吉子)(azafarm@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가다 사진


제가 살고 있는 홍성 거북이마을에서는 요즘 체험활동으로 새집을 만들어 산에 달며 새들의 번식처를 늘리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예산에는 또다른 방법으로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는 시설이 있었습니다.

바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그것인데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예산에 있는 공주대 캠퍼스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물 구조 뿐만 아니라 여러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가다 사진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들어가면 이렇게 현재 치료중인 동물들이 게시판에 걸려 있습니다. 다친 상태에 따라 집중치료실, 이동계류장, 실내입원실, 야외계류장 이렇게 네군데에 나눠져 치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가다 사진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복도에는 이렇게 치료중인 새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현관에 걸려있던 치료중인 동물들이 바로 이녀석들인데요 어디를 다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 불쌍하게 느껴졌답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가다 사진


그래도 이렇게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와서 다친데를 치료하니 불행중 다행인데요 동물들이 사고가 나면 그 자리에서 즉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가다 사진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게시판에는 보도자료를 비롯하여 다양한 야생동물 구조활동에 대한 포스팅 내용이 붙어있었습니다. 적혀있는 페이스북 주소로 들어가니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페이지가 나오는데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야생동물을 구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비롯하여 동물들을 치료하는 모습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페이스북 페이지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facebook.com/cnwarc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가다 사진


제가 방문한 날에는 때마침 숲해설사 교육이 진행중이었는데요 덕분에 유익한 수업을 운 좋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수업시간에는 고라니와 너구리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가다 사진


위 사진에 계신분이 바로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장 김영준 수의사님이신데요
정말로 불철주야 다친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시느라 매우 바쁜 날들을 보내고 계시다고 합니다. 강의도 정말 재미나게 하셨는데요 고라니와 너구리의 습성과 번식 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가다 사진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가다 사진


다른쪽 강의장에서도 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강의장에 들어가는 순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답니다. 책상 위에는 새들의 뼈가 놓여져 있었는데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는 동물 구조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교육을 위해 이렇게 죽은 새를 박재 처리하는 작업도 하고 있었습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가다 사진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가다 사진


운 좋게 치료실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는데요 치료실에는 동물들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 장비들이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집중 치료받고 있는 아이도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황로입니다. 머리를 주황색으로 염색한 듯한 이 황로는 허리가 다쳐서 이렇게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동물 치료도구가 워낙에 고가이기 때문에 센터에서는 이렇게 직접 치료도구를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위에 보이는 거미다리 같은 검정색 물체는 바로 스마트폰 거치대인데요 이렇게 새들을 치료하는 도구로 멋지게 변신해 있었답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가다 사진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는 올 7월말을 기준으로 총 723건의 구조와 치료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닐곱명 정도의 인력으로 이정도의 실적을 올린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답니다. 요즘 차를 몰고 다니다 보면 도로위에 로드킬(주행 중 야생동물의 갑작스런 침입으로 발생하는 차량 사고)로 죽은 동물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야생동물 구조센터에서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선적으로 동물들이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해 야간에는 서행운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다친 야생동물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히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주변에 다친 야생동물이 있을 경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로 연락해주시길 바랍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연락처  041-334-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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