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파도가 넘실되는 해수욕장이 그리워지는 여름이다. 관광레져도시 태안여행길에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바다가 그리워서 안면도에 있는 해수욕장에서도 가장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꽃지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해변가 쪽으로 걸어 나오자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고, 특히 할미할아비 바위 근처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서 해수욕도 하고 사진도 찍고 있었다.

꽃지해수욕장에 도착하자 형형색색의 파라솔과 함께 텐트를 치고 즐겁게 해수욕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꽃지해수욕장은 미국 CNN 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된 곳이며, 국가 지정 명승지로도 선정이 되어 있어서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는 해수욕장이다.

꽃지해수욕장을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는 할미 할아비 바위를 구경하러 오는 경우가 많다. 할미 할아비 바위는 물이 빠지는 썰물일 때는 가까이 가서 볼 수 있지만 물이 들어 오는 밀물일을 때는 갈 수 없기 때문에 물때를 잘 보면서 돌아와야 한다.

할미 할아비 바위는 꽃지 해수욕장에 있으며,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에는 직접 걸어서 가 볼 수가 있다. 그리고,  할미 할아비 바위를 많이 찾는 이유는 아름다운 일몰 광경으로 변산의 채석강, 강화의 석모도와 함께 ‘서해의 3대 낙조’로 많은 사진작가들의 출사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 태안해변길

6코스 샛별길이라고 쓰여져 있으며, 꽃지해수욕장을 따라 태안해변길을 걷는 것도 행복한 여행이 될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며는 태안해변길을 걸어 보아야 하겠다.

꽃지해수욕장은 서해안 해수욕장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고 있는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길이만 해도 약 5km에 달한다. 하얀 파도와 함께 해맑은 어린이 모습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해수욕을 즐기는 것 같다.

꽃지해수욕장은 간만의 차가 심하나 완만한 경사 때문에 수영하기에 안전하고
물이 맑고 수온이 알맞아 해수욕장에서 단체로 운동하기에도 좋고, 사랑하는 가족들끼리, 연인끼리 물놀이 하면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제트스키도 다니고...드넓은 바다위에서 하얀 파도를 일으키는 제트스키를 타고 무한정 놀고 싶은 심정이다.

역시 배달의 민족 답게 해수욕장에서도 주문만 하며는 즉각 배달을 하고 있네요.

▲ 아름다운 모습

뜨거운 여름...무더운 여름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으로 엄마와 딸이 함께 물놀이를 하는 것 같은데 손을 꼭 잡고 즐거운 해수욕을 하고 있다.  일상에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여름휴가지로 해수욕장에 가서 파도와 함께 몸을 맡기는 것도 좋은 추억에 남을 것이다.

▲ 할미할아비 바위 모습

꽃지해수욕장에 가며는 할미 할아비 바위에 대한 전설을 아는 것도 좋은 여행이될 것이다. 할미 할아비 바위에 대한 전설은 신라의 흥덕왕 때였다.

당시 바다를 주름 잡고 있던 장보고가 청해진에 주둔해 있을 때, 서해안의 견승포(안면도)에 해상 전진기지를 두었고 그 책임자로 ‘승언’이란 장군을 지휘관으로 파견하여 다스리도록 하였는데 그에 대한 사랑이야기이다.

할미 할아비 바위에 대한 사랑 이야기 전설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수영도 하고...사랑하는 마음만큼 튜브도 똑같은 색깔로 즐기고 있다.

방포항에서 바라 본 꽃지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 바위 모습


꽃지해수욕장 찾아가는 길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안로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