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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마도 해역 출토 매병 특별전 개최... 국내 최초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매병梅甁 그리고 준樽-향기를 담은 그릇’ 특별전 열어

2013.06.20(목) 11:52:47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마련한 ‘매병 그리고 준-향기를 담은 그릇’ 특별전 포스터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마련한 ‘매병 그리고 준-향기를 담은 그릇’ 특별전 포스터


태안 마도 해역에서 출토된 매병 특별전이 국내 최초로 목포시 소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개최된다.

지난 17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8월 4일까지 48일간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의 주제는 ‘매병梅甁 그리고 준樽-향기를 담은 그릇’으로 2010년 태안 마도 해역에서 출토된 매병에 관한 특별전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특히 국내에서 매병을 단독 주제로 한 특별전으로서는 이번 전시가 처음이며, 태안 마도 해역에서 출토된 청자매병 2점이 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품으로 보물 제1783호로 지정된 청자상감모란유로죽문매병 및 죽찰 등 보물 4점을 비롯해 관련유물 48점이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마도 2호선 발굴 보물 지정 청자매병을 중심으로 바다에서 건진 매병들, 고려시대 매병의 다양한 제작상황과 쓰임, 당시 동아시아에서 매병의 활용상에 관해 보여주고, 분청사기 매병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매병의 특징에 대해 잘 알 수 있는데 유려한 어깨선과 날씬한 모양을 갖고 있는 매병은 얼핏 보면 똑같아 보이지만, 막상 한 자리에 모아 놓고 보면 각각의 크기와 색깔, 모양이 모두 다르다.

또 매병은 감상용 화병뿐만 아니라 꿀병, 참기름병 등으로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일반인들이 미처 알지 못 했던 이런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주는 마당이 될 것”이라며 “예술적,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청자 명품을 지방에서 한 곳에 모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국민의 문화향유권이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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