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단체라고 들었다.
“단순히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그런 봉사단체가 아니라.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웃을 도움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봉사단체로 기억되고 싶다. 우리의 현실을 보면 대부분 이웃에 대한 관심이 없다.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이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웃에 관심을 갖는 문화, 상부상조하는 문화가 살아나야 한다.”
▲봉사현장에서 느낀 점은.
“제 수첩에는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들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화장실 고쳐달라, 도배장판 해달라 등등 정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다. 우리나라 복지가 잘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멀었다. 국가적인 복지혜택이 구석구석에까지 미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봉사단체들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봉사활동에 당장 시급한 일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펠릿 보일러가 많이 보급되면 좋겠다. 에너지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편리한 보일러이다. 충남도에서 연 10여가구 정도를 지원해주면 좋겠다. 아울러 자기 집이 없는 빈곤 노인들을 위한 공용주택이 마련되면 좋겠다. 관리도 쉽고 서로 도울 수 있고 에너지도 절약하고 여러모로 이점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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