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0일 예산 덕산스파캐슬에서 도내 정신보건 전문가, 사회단체 및 종교계 인사, 도와 시·군 정신보건사업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포럼을 개최했다.
 
노인 자살 증가 원인을 진단하고 범사회적 예방 대책 모색을 위해 마련한 이날 포럼은 윤석길 도 정신보건담당의 ‘충남 2012 자살예방대책 추진현황 및 2013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김형수 호서대 교수의 ‘우리나라 노인자살의 현황과 과제’와, 고석환 충남지방경찰청 노인장애인계장의 ‘경찰의 노인자살 예방 활동’ 서경원 예산군 노인복지관 팀장의 ‘노인복지관의 노인자살예방 활동’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지정토론회에서는 고경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와 김정진 나사렛대 교수, 이옥자 섭리가정시설장 등이, 종합토론은 참석자들이 모두 참여해 노인 자살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범석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포럼은 노인 자살 원인을 살피고, 관련기관 간 예방대책 공유와 자살예방사업 우수사례 발굴·보급을 통한 발전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 국장은 또 “노인 자살 예방은 전문가와 종교계, 사회단체, 복지, 보건분야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 포럼이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 자살예방사업이 한 단계 발전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