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4조9413억원 규모의 2013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여 지난 6일 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조9500억원으로 금년보다 800억원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6367억원으로 780억원 감소하였는데 이는 도청사 건립 관련 특별회계가 줄었기 때문이다.

기금운용계획은 3546억원으로 금년보다 238억원 증가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 5기 하반기 중점과제인 복지, 문화, 경제 및 3농혁신 분야의 정책 수요와 내포신도시 조성, 도청사 건립 마무리 사업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임만규 기획관리실장은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경비는 금년 수준으로 동결하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효율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안정성 확보에 노력했으며,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신규 지방채 발행을 억제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부문별 예산액은 다음과 같다.

▲더불어 행복한 맞춤형 복지 실현：기초노령연금, 영·유아 보육서비스 기반 확충, 의료급여사업, 기초생활보장급여 지원 등 1조1977억원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선진 문화관광 구현：지정문화재 보존관리, 체육기반시설 확충지원, 서해안권 광역관광지 개발, 지역문화축제 육성 등 1451억원

▲사람과 환경이 상생하는 지속가능 경제 육성：외국인투자지역 조성,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1411억원

▲3농 혁신을 통한 잘사는 농촌 건설：고품질 브랜드 쌀 소비촉진 기반 구축, 초·중학생 무상급식, 농촌생활환경 정비 등 6654억원

▲도청사 건립 마무리와 내포신도시 기반 구축：내포신도시 복합커뮤니티, 충남보훈회관 건립, 道보건환경연구원 청사 이전 신축, 도청사 건립 및 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등 47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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