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영석)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4개월간) 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은 노유자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1,497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는 소방공무원,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대상물의 자체점검 실시여부 △피난통로상 피난장애 및 비상구 안전 확보 여부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실태확인 등 소방·피난·방화시설의 관리·유지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특히, 이번 조사 기간 동안 조사요원들은 대상 시설을 불시에 방문하여 재난예방·대비·대응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시설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체 화재예방요령, 화재대비 및 대응요령 등을 지도함으로써 안전의식과 자율안전관리 능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충남 소방본부는 특별조사 결과, 안전관리 위반 등 중요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입건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그리고 건축·전기·가스시설 위반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하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시정보완명령서를 발부하여 완비토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소방대상물 관계자의 안전의식과 자율안전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도민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