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한 베트남 푸옌성 예술단 초청공연이 14일 당진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로 다문화 가족과 당진시민 간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된 이번 공연은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오후 7시부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베트남 푸옌성 싸모비엔 예술단과 한국 공연단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싸모비엔 예술단은 ‘파도를 타고 구름을 넘어’라는 공연명으로 전통음악 연주, 무용, 민요 등의 다양한 공연을 통해 베트남 중부지역의 전통을 알리고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익힌 밀양아리랑, 청계천 팔가 등 한국 노래와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축하 노래를 부를 계획이다.
 
또, 한국 공연단은 대금, 해금 등 전통음악 연주와 창작춤 공연, 한국-베트남 우호가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공연”이라며 “접하기 쉽지 않은 베트남 전통 공연 관람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가족과의 소통이 한결 쉬워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사)대전충남민예총에서 주최하고 충청남도에서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