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54억원에 이르는 지방세 체납액의 일제정리를 위해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일제정리기간을 설정하여 적극적인 징수에 나섰다.
 
경기침체와 납세자 의식부족으로 체납액이 줄지 않고 있어 공평과세 풍토조성 및 지방재정확보를 위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상시 체납자 재산조회를 실시해 부동산·자동차 등 재산발견 시 압류조치하고,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국세 및 지방세환급금 등 각종 채권에 대한 체납처분을 하고 있다.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금융재산 조회를 통해 보험금 및 예금을 압류하고 있고, 5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중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체납자 232명에게 급여압류 예고서를 주소지로 발송했다.
 
군 관계자는 “생계형 지방세 체납자가 경제활동을 하는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 납부할 것을 독려하고 있으며, 고액·고질체납자는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공매, 관허사업제한, 명단공개, 신용정보제공 등 강력한 체납 징수활동을 전개, 체납액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