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임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수진)는 6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휴경지 1500㎡에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김장을 위한 배추모종을 옮겨 심었다.
 
이날 심은 배추는 모두 2000여포기로 태풍 피해와 늦더위의 어려움 속에서 남궁택 새마을 임천면협의회장이 무료로 텃밭을 제공해 이뤄 졌으며, 앞으로 회원들은 이 배추를 정성스레 키워 연말에 직접 김장을 해 관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들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수진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주위에 불우한 이웃을 위해 배려하고 베풀 줄 아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나눔에 인색하지 않은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천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6년 동안 매년 이렇게 수확된 배추와 무로 어려운 이웃에 김장 김치를 전달해 '사랑나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