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지난 7일 오후 센터 대강당에서 군내 귀농인 60여명을 대상으로 3농 혁신을 위한 귀농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귀농인들의 지역 정착에 도움을 주고 부여군 농업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원예치료 및 생활원예 교육과 귀농교육, 귀촌해 농촌에서의 취미생활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교육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귀농 성공사례로 홍성군 이환의 농가를 초빙하여 농업분야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귀농귀촌 정착 및 친환경 농업’에 대한 발표와 귀농？귀촌인의 눈높이에 맞춰 입문에서부터 운영과정, 성공사례를 자세히 소개하여 귀농인들의 귀감이 됐다.
 
귀농교육은 상반기 12회 연 600명 귀농교육을 실시하면서 그동안의 교육 수요조사와 의견을 모아 ‘귀농 2년차 이내와 3년 이상, 종합반의 3과정으로 상반기 교육보다 더욱 세분화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참석 귀농인을 중심으로 부여군 귀농인협의회 70명이 조직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진행되는 제58회 백제문화제에 귀농인 농산물 코너를 신설해 직거래 판매로 소득창출과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홍보판촉 할 계획으로 성공적인 지역정착으로 ‘귀농인 고소득 부여군’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2013년 귀농귀촌 교육을 강화해 부여군의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교육으로 귀농인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함은 물론이고, 지역의 새로운 일꾼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07년 충청남도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젊고 유능한 도시민의 귀농을 유도하기 위해 귀농인 영농교육, 간담회 및 현장체험을 실시하는 등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귀농정책과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190여명의 귀농인이 정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