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의장 이재운)는 지난 6일 오전 10시 의장실에서 의원간담회를 개최하여 2013년도 의원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2012년도 계룡시의회 의원 의정비는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정비 평균액인 33,193천원에 밑도는 32,380천원이다. 내년도 의정비 결정은 지방자치법 제33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3조에서 정하는 범위 내에서 민간자문위원 등이 참여하는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해야 하지만 이번에 시의회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위원회 심의와 주민 여론조사 등 관련 절차를 거치지 않아 행정업무 절차 간소화 및 예산절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
 
또한, 계룡시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정비 동결과 더불어 금년도에 추진 예정이었던 해외 의정연수를 전격 취소하고 관련예산을 모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재운 계룡시의회 의장은 “지속적인 국내외 경기침체와 지역 경제의 불황 속에서 고통 받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솔선수범하는 마음가짐으로 의정비를 동결하고 해외 의정연수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