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천리포 수목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8일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명소인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를 선정해 발표했다.

문화부는 "이번에 선정된 곳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동시에 매력도에 있어서도 전문가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으로 국내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신 있게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선정을 위해 문화부는 포털사이트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여행지 관련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1차 후보 관광지를 추렸다.

이어 여행 작가, 여행 기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후보를 1.5배수 이내로 압축한 후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이 포함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순위 없이 최종 99개소를 뽑았다.

문화부는 오는 10월경 관련 사이트를 구축, 일반 국민들의 온라인투표를 유도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인기 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또, 국민들이 실제 방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박 2일, 2박 3일 등 일정별로 다양한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국민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하여 이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99곳의 관광지중 충남에서는 천안독립기념관, 공주 송산리고분군, 대천해수욕장(보령 머드축제), 서산 마애삼존불, 부여 부소산성, 금강 하우언, 태안 천리포 수목원, 안면도 꽃지해변 등 모두 8곳이 이름을 올렸다.